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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내국세

사무관시험응시자 140∼150명 선발

국세청, 교육성적우수자 우선순위 보직발령


국세청에도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고 있으나 사무관 승진시험을 앞둔 6급 고참직원들의 관심사가 응시대상자 선정 여부에 쏠려 열기가 뜨겁다.

이에 앞서 지난 7월4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한 78명의 국세청 사무관 심사승진 합격자 교육이 지난달 29일에 종료됐다.

국세청은 이들 중 교육성적 우수자 등을 우선순위로 해 이달 중에 단행될 사무관급 정기인사에 보직발령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월23일경으로 예정돼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주관 사무관 승진시험 대상자 선발이 이달 중에 이뤄진다.

세정가에 따르면 이번 응시대상자 선발인원은 50명 TO에 3배수인 약 140∼150명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응시대상권에 있는 6급 고참직원들은 노심초사(勞心焦思)가 이만저만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는 이번 시험이 사무관으로 등극하는데 마지막 관문이 될 직원들도 있고, 응시자격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이미 시험공부에 들어갔던 적지 않은 관계자들은 일생일대의 가장 큰 목표이자 희망(希望)의 끈을 놔야 할 형편이다.

이에 따라 승진시험을 앞두고 상당수 응시대상 6급 고참직원들은 업무가 종료됨과 동시에 학원으로 직행,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이와 관련,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 중에는 지방에서 상경하는직원들도 적지 않다"면서 "이들은 무려 10시간에 달하는 토요일 특강을 소화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에 상경, 일요일에 귀경을 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승진시험이 얼마나 치열한 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사무관 승진시험 과목은 ▶1차 과목^헌법, 행정법 ▶2차 과목^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회계학(전산회계분야 포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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