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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부이사관 승진인사 17일경 실시될 듯

'중부청 보충대 아니다'에 한껏 기대


국세청 3급 부이사관급 승진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부이사관 승진 TO는 네자리로 알려져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한자리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세정가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승진발령일자는 이 청장의 휴가가 끝난 뒤에 단행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부이사관 승진인사 발령은 오는 17∼18일경이 유력시된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로는 ▶김정민 심사2과장('50년생, 전남, 일반공채) ▶김은호 조사2과장('58년생, 경남, 행시27회) 공용표 정책홍보담당관('54년생, 경남, 행시 24회) ▶이현동 법무과장('56년생, 경북, 행시 24회) ▶김영근 소득세과장('54년생, 전북, 행시 23회) ▶김기주 감찰과장('56년생, 강원, 특채) ▶채경수 법인세과장('58년생, 부산, 행시23회) ▶김상현 종합부동산세과장('52년생, 전남, 일반공채) 등이 우선 거명된다. 별 이변이 없는 한 인사권자가 이들 가운데 승진자를 낙점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주성 청장이 조직기여도와 능력, 그리고 상하로부터 신망을 받는 덕장(德將)형 리더쉽을 지닌 과장급을 우선 승진시킬 것이라는 게 세정가의 공통된 견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권자가 중시하는 이른바 지역별, 임용출신별에 의한 안배인사가 다가올 부이사관 승진인사에서얼마만큼 고려될 지가 관심사다.

부이사관 승진의 또다른 관전포인트이자 변수는, 이주성 청장이 지난 4월1일 지방청장 인사 후 밝힌 "세무서장 중에서도 부이사관 승진을 고려해 보겠다"고 한 점. 이는 앞으로 시행하겠지만 당장 시행은 어렵다는 게 세정가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시각이다.

국세청 직제상 세무서장을 부이사관으로 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선 세무서장의 부이사관 승진은 빠르면 조직 개편이 단행될 이달말경, 늦어질 경우 올 연말 정도에는 시행될 전망이다.

한편 이주성 청장이 지난달 중부청을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졌는데 "종전까지 중부청이 마치 보충대(補充隊)로 전락(?)한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중부청의 위상을 세우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바로 그것.

이는 몇몇 보직에 대한 승진(3급 부이사관급) TO를 선물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사람들은 해석하는 등 들뜬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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