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23일 중앙인사위원회 주관으로 치러질 국세청의 5급 사무관 승진시험 응시대상자가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9월초 경에는 확정될 전망이다.

이로써 언제 승진응시대상자가 선정되는지 여부를 놓고 국세청의 통보만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하고 있던 6급 고참직원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게 됐다.

중앙인사위원회 승진계 한 관계자는 "사무관 승진시험이 오는 10월23일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라면서 "시험일인 오는 9월20일경에 응시대상자 명단 등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중앙인사위는 시험출제만 하는 것이지, 선발인원과 응시대상 인원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면서 "그 인원은 해당 부처인 국세청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빠르면 이달말경, 늦어도 9월초까지는 승진시험 응시대상자를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승진TO는 51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른 3배수인 약 140∼150명 정도가 응시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은 시험응시 대상자 선발을 위해 근평, 조직 기여도, 업무능력 등 다각도의 검증작업을 중점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