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는 23일 단행할 사무관급 전보인사와 맞물려 추진하고 있는 조직 개편에 대한 윤곽이 일부 밝혀졌다.
세정가에 따르면 조사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지방청 조사국의 유능한 베테랑 직원(6∼7급)을 일선 세원관리과 조직 보강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와 관련,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들 지방청 조사국 베테랑 직원이 곧바로 세원관리과로 가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들 우수조사요원은 세무서 조사과로 전진배치되고, 기존 조사과에 있던 직원 4∼5명을 세원관리과로 전보시키는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서울·중부청 조사국 요원 약 200여명을 일선으로 전보시켜 일선 조사 및 세원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