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이 마침내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따뜻한 세정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번 승진은 전군표 국세청장이 취임이후 6급 조사관들에게 관리자의 반열에 올려 세우는 사실상의 첫 번째 인사인 만큼 이들에겐 적잖은 관심사로 부각돼온 지 이미 오래다.

특히 전 국세청장은 지난 상반기(58명)의 약 3배에 달하는 130여명의 승진자를 배출시킬 것으로 보여, 이번 승진자들에겐 그야말로 따뜻한 세정의 혜택을 톡톡히 보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7일(화) 국세청 본, 지방청 등지에서 사무관승진예정자를 대상으로 전격적인 다면평가를 실시한데 이어, 8일(수)엔 일선 세무서를 조사관들을 대상으로 다면평가가 실시할 방침이다.

다면평가는 승진예정자에 대해 다른 직원들이 ▲업무능력 ▲노력도 ▲청렴도 ▲직원 간 친화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한편 6급 고참 조사관들의 최대 주요 관심사항인 승진자 발표일자는 당초 10~13일 경에서 15일(수)경으로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