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등 3개 기관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관세행정정보시스템의 해외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통하여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관간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은 관세행정정보시스템의 해외수출에 대한 경험․정보 및 해외 네트워크를 공유하기로 하는 등 범정부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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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가에서는 관세행정현대화사업이 범정부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이들 국가들에서는 우리나라 관세행정정보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식, 자국내 관세행정정보화사업 “모델”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성윤갑 관세청장을 비롯한 3개 기관의 기관장은 관세행정정보시스템의 수출 및 전파가 국가간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IT 강국으로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관세청은 17일 관세행정정보시스템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제1차 『민관합동지원단』 회의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해외시장개척 방안 등 수출지원전략을 논의했다.
『민관합동지원단』은 관세청 정보협력국장과 관세무역개발원 부원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관세청 주요부서와 KOTRA 및 삼성 SDS, LG-CNS, KT, KTNET 등 시스템 개발업체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