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날로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으로 인해 골머리를 알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연말을 맞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체납세 징수에 들어갔다.
경북도내 각 시. 군마다 전 행정력을 동원 총력을 기울리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는 30일까지를 제3차 지방세 체납세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세금 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주시는 이 기간동안 체납자에 대해서는 봉급 및 예금 압류를 비롯해 관허사업제한, 면허취소, 체납차량 인터넷 공매를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세 가운데는 자동차세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데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각 시군청세무과와 읍면 세무담당공무원으로 영치 반을 편성, 차 번호판을 거둬들이기로 했다.
또한 영주시는 이와 함께 오는12월부터는 봉급과 예금을 압류하는 등 면허 및 각종 관허사업을 취소할 방침인데 지난9월 말 현재 영주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64억4천6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