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김종구) 제33회 정기총회가 오는 5월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제19대 신임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을 선출하는 총회이므로 더욱 관심있는 총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구지방세무사회장 후보자들이 서서히 윤각을 들어내고 있다.
현재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세무사로는 국세공무원출신의 이무일 세무사와 이재원 세무사 김영봉 세무사 등 3명이 후보로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3명은 현재 대구지방회 부회장과 이사 등으로 모두 회직을 맡고 있다.
따라서 이들 3명은 현재 한국세무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특별히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본회장 선거가 끝나는 시점부터는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지방세무사회는 회장선출을 둘러싸고 경선보다는 회원모두가 만장일치로 제18대 처럼 한 후보를 추대하는 형식을 택해 회장을 뽑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이들 3명을 상대로 의견 조율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많은 세무사들은 지방회의 회장은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인 만큼 후보자들끼리 경선으로 갈 경우 자칫 회원들 간의 화합을 저해할 수 있어서 가급적 경선구도보다는 추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인 가운데 또 다른 한쪽에서는 현 회장이 4년 동안 대구지방세무사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고 하면서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회장을 재추대하는 것도 회 화합을 위하는 방법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