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근 의원 "세수 881억원→456억원…48% 감소" 1세대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액(공제금액)을 12억원에서 16억원으로 올리면, 1주택자 대상 종부세수가 반토막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25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받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대상 1세대1주택자의 공제금액을 현행 공시가격 12억원에서 16억원으로 상향할 경우 세수가 881억원에서 456억원으로 약 4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와 여당이 종합부동산세 사실상 전면 폐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1주택자 종부세를 포함한 부동산세제 개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세대1주택자의 종부세 납부세액은 905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천657억원 감소했다. 공시가격 하락과 윤석열정부의 공정시장가액비율 완화(100%→60%) 영향이다. 차 의원은 “여기에 또다시 공제금액을 상향하면 납부세액이 절반으로 줄어 사실상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는 폐지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1세대1주택자는 장기보유 공제와 고령자 공제를 합해 최대 80%까지 종부세를 공제하고 있는데, 공제금액을 높이는 것은
지방세특례제한법 대표발의 조경태 의원(국민의힘)은 25일 1주택자가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2개 주택을 공급받는 경우에도 1세대1주택자로 다주택자 중과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조경태 의원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후속 법안이다. 조특법 개정안은 재건축·재건발을 통해 종전 1개 주택을 2개 주택으로 공급받는 경우 실거주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1채에 대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지방세제특례제한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종전 1개 대형 주택을 2개의 소형 주택으로 공급받는 경우 이를 2주택자로 봐 다주택자 중과세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평수 아파트 단지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조합원들의 형평성 문제를 보완하고 원만한 사업 진행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중소형 평수 2채를 분양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다주택자로 분류돼 중과세를 피할 수 없어 대형 평수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재개발 추진의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 개정안은 종전 1주택자가 재건축·재개발로 2주택자가 되더라도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는 올로로쏘, 페드로 히메네스, 모스카텔의 절묘한 조합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쉐리 캐스크의 풍부한 향미가 특징이다. 잘 익은 베리와 신선한 포도향 뒤에 달콤한 초콜릿향과 로즈마리의 스파이시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말린 과일과 카라멜, 꿀과 같은 달콤함과 꽃향까지 담고 있어 완벽한 밸런스와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정판 패키지는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1병, 전용잔 1잔과 고급 가죽으로 제작된 바매트 & 코스터 세트로 구성됐다. 바매트와 코스터는 프리미엄 천연가죽 브랜드 ‘스미스앤레더’와 협업한 제품으로 다른 가죽 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프리미엄한 패키지 구성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이번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한정판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패키지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다양한 소비층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카발란의 뛰어난 제품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
공무원임용령·국가공무원 복무규정 등 국무회의 통과 육아시간 대상 자녀,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확대 앞으로 7급에서 6급으로의 근속승진 인원 제한이 완화되고, 연 2회 이내 진행했던 승진심사 횟수 제한이 폐지된다. 또한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공무원 육아시간의 대상 자녀가 기존 5세 이하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까지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은 이달중에,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은 7월2일 공포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자기개발휴직 재직요건, 3년으로 단축…재사용 재직기간도 6년으로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은 7급에서 6급으로의 근속승진 인원 제한을 완화하고, 심사 횟수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근속승진 제도는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을 결원과 관계없이 승진시키는 제도다. 그간 7급에서 6급으로의 근속승진은 기관별로 후보자의 40% 규모에서 연 1~2회 실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승진 규모를 50%로 확대하고, 승진심사 횟수 제
서울세관, 지수정 주무관 '6월의 으뜸이' 선정 수출기업 CEO와 세관장간 현장소통 확대를 위해 ‘관세행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관세행정 정보를 한곳에 담은 ‘CEO용 관세행정 체크리스트’를 발간·배포한 지수정 주무관이 서울세관 ‘6월의 으뜸이’에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은 지난 24일 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 ‘6월의 으뜸이’로 선정된 지수정 주무관과 ‘6월 업무 분야별 으뜸이’를 시상했다. 통관분야 으뜸이에는 동물완구(관세 8%)를 세율이 낮은 조립용품(관세 0%)으로 신고하는 등 품목분류 오류 47건을 바로잡은 박제민 주무관이 선정됐다. 조사분야 으뜸이에는 러시아 수출통제 품목인 수관보일러(17억원)를 정부 허가 없이 러시아로 불법수출한 업체를 적발한 최송화 주무관이 뽑혔다. 심사분야 으뜸이에는 김지혜·차혜영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김지혜 주무관은 다국적 기업이 수입가격에 가산돼야 할 로열티 등을 신고 누락한 사실을 입증하고 10억원의 자진납부를 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혜영 주무관은 중국산 밀크씨슬 추출물을 미국산으로 위장해 수입한 업체를 적발하고 한-미 FTA 특혜관세(4억1천만원)를 배제했다. 권역내세관 으뜸이에는 이차
행정안전부와 협약식…내달부터 유통 내달부터 상담번호 등을 기재한 ‘위기가구 발굴’ 홍보 라벨이 부착된 참이슬 소주 150만병이 유통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보조라벨을 활용해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에서 주최하고 있는 ‘위기가구 발굴’ 홍보에 적극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4일 서초동 본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와 구본근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이슬 150만병 뒷면 보조 라벨에 ‘힘들 땐 129(보건복지상담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 꼭! 전화 또는 방문하세요’ 문구가 기재된다. 7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식당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대표 종합 주류기업으로서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복지기관 대상 이동차량 지원 △설, 추석 명절 나눔 활동 △쪽방촌 거주민 후원 등을 추진하며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는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
더존비즈온은 ‘2024 유엔공공행정포럼’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통해 공공행정 혁신을 불러올 공공부문 특화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유엔과 행정안전부 주최로 24~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더존비즈온은 AI를 활용한 공공업무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 혁신’을 주제로 유엔 회원국 정부와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장차관급 인사, 국내외 전문가, 일반 참가자 등 100여국 2천여명이 참가해 각국의 선진행정을 공유하는 자리다. ‘인공지능, 데이터로 만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주제로 열린 부대행사에는 대한민국의 우수 공공정책과 혁신 사례가 전시됐다. 더존비즈온은 전시에 참가해 △공공분야 업무혁신을 위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위하고 V(WEHAGO V)와 업무생산성 향상도구인 ONE AI의 핵심 가치를 소개했다. 또한 △’지방정부 행정 서비스 플랫폼’ △공공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AI-MLOps 플랫폼 ‘Insight OFUS’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날 전시한 더존비즈온의 공공 혁신 플랫폼은 공공기관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가에서 공식 인증한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비·착한임대인 세액공제 당론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예체능 학원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를 상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학부모 세액공제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김성환·김영환·김태년·신영대·안도걸·오기형·윤호중·임광현·정일영·정태호·진성준·최기상·황명선 의원이 참석했다. 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직장인·학부모 공약,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세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그 중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비’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는 민생에 실질적인 혜택을 줘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당론 법안으로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일영 의원은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일영 의원은 “현재 예체능 교육비에 대한 세액공제는 미취학 아동에만 해당하지만, 자녀 보살핌이 어려운 맞벌이 부모가 방과 후 예체능 교육시설에 초등학
인천본부세관, '필요할 때 바로 출력하는 FTA 안내문' 배포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우리 기업의 신속한 해외통관 애로 대응 지원을 위해 ‘필요할 때 바로 출력하는 FTA 안내문’을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 변화로 인해 수출기업의 해외통관 애로가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관세청에 접수된 해외 통관애로는 151건이며, 원산지증명서 불인정 등 FTA 활용 관련 애로가 113건(75%)로 가장 많았다. 통관 애로는 현지 관세당국과 접촉해 정보를 파악하고 관세관이나 서한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최소 3~5일 정도 소요돼 신속한 해결을 위한 기업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세관은 해외 통관애로 사전예방과 신속한 해소를 위해 단순하지만 자주 발생하는 사례들을 모아 안내문을 제작했다. △대한민국 공휴일 안내 △원산지 증명서 진위 여부 확인방법 △원산지 증명서를 정정했을 경우 원본에서 바뀌는 레퍼런스 번호 안내 △FTA 협정상 품목번호 기준년도가 담겼다. 한편 수출기업은 해외 통관애로 발생시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032-452-3639)로 애로 사안을 접수해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거나 인천세관 누리집 공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밸류업 세제지원 공청회 심충진 교수 "가업상속공제대상 매출 1조 이하로 확대" 밸류업기업 주식평가 10~30% 할인율…PBR 0.8배 이하 기업엔 페널티 상속세 최고세율을 30%로 낮추고 과세표준도 3배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가업상속공제 대상도 매출액 5천억원에서 1조원 이하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밸류업 지원을 위해 기업가치를 높인 회사에 주식평가시 10~30% 할인율을 적용하는 한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보다 낮은 기업은 순자산가치의 80%로 평가하는 페널티를 부여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2층 사파이어홀에서 ‘밸류업 세제지원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밸류업 지원을 위한 상속·법인·배당 세제 지원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상속세 최고세율 30% 조정땐 5%~10% 적용 심충진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밸류업을 위한 상속세제 지원안’ 주제발표에서 “상속세의 기능이 전통적인 소득 누락에 대한 보완적 조세의 역할에서 경제성장과 고용 촉진을 유도하는 촉진세(유도세)로서의 역할로 이동되고 있다”고
한국세무사석박사회, 부동산개발관련 부담금 개선방안 토론회 장보원 세무사 "부담금 전반 관통하는 일반적인 법률체계 필요" 부과체계 신고·납부제도로 전환, 경정청구로 권리구제 강화 징수절차 통일·감면 법정화·사후관리 사유 법률에 규정 부동산 개발 관련 부담금의 납부의무와 징수절차, 감면의 법정화와 사후관리 제도의 도입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해 조세법 체계를 토대로 관련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반세법의 법률체계인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조세특례제한법의 형식을 빌려 이른바 지방재정부담금 기본법, 지방재정부담금 징수법, 지방재정부담금 특례제한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한국세무사석박사회(회장·변정희)는 24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부동산개발관련 부담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변정희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세무사석박사회는 조세 외에 국민들에게 의무적으로 부과되고 있는 준조세라 불리는 부담금 중 부동산 개발 관련 제도의 합리적인 발전방향과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중요한 조세 관련 문제와 숨어 있는 준조세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연구를 계속해
대한상의, 올해 하반기 11개 산업기상도 조사 올해 하반기 한국 산업 기상도는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대체로 맑은 것으로 예보됐다. 하반기 금리인하 및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반도체는 IT 전방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맑음’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섬유패션 7개 업종은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으로 예상됐다. 반면 철강‧석유화학‧건설 분야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반도체산업은 반도체 생산량이 AI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크게 회복되고 메모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 역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652억달러,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9.8% 성장한 1천280억 달러 안팎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바이오, 기계, 디스플레이, 섬유패션 산업도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으로 예보됐다. 자동차업종은
이사 충실의무 확대 반대의견 국회·정부에 전달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위협 증대 우려 일상적 경영활동 위축·배임죄 고발가능성 커져 경제단체들이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에 “현행 회사법 체계를 훼손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벗어난다”며 일제히 반대입장을 밝혔다. “형법상 배임죄 처벌 등 사법 리스크가 막중해지고, 자본 조달이나 경영판단 같은 일상적 경영활동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특히 “무리하게 법을 개정한다 해도, 개정된 법 조항을 통해 소수주주 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8개 경제단체는 이달 25일 이사의 충실의무를 현행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계획에 반대하는 공동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 경제단체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다. 경제단체들은 “상법 개정안은 회사와 이사 간의 법적 위임관계에 혼란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이사가 선출되면, 법적 위임계약을 회사와만 맺는다. 주주와는 직접적인 위임관계가 없다. 따라서 만일 상법을 개
하이트진로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 스타트업 '티엠알파운더스'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엠알파운더스는 테이블 오더 시스템 '태그히어'를 운영 중이다. 태그히어는 스마트폰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을 기반으로 한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하드웨어 설치 없이 간단한 태그만으로 편리하게 개인 모바일에서 메뉴를 직접 주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테이블 오더가 가진 △고가의 기기 설치비용 △설치공간 확보 △배터리 충전 등 태블릿 설치에 따른 단점을 개선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해 서비스 초기 단계임에도 약 90만명 이상이 태그히어를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티엠알파운더스는 2025년까지 7천개 매장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이블 오더 시장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티엠알파운더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앞으로도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100년 기업으로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투자·일자리 창출 위한 정책 개선과제 건의 자본시장 활성화 등 4대 부문 61개 과제 "AI·클라우드, 국가전략기술로 지정"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개선과제’를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미래성장 기반조성, 기후위기 대응, 자본시장 활성화, 규제 합리화 등 4대 부문에 걸쳐 61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먼저 상의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지원할 정부내 투자 거버넌스 구축, 집행기구, 새로운 방법론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첨단전략산업이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투자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투자지원 거버넌스를 보강해야 한다”면서 “투자 거버넌스로 대통령 직속 ‘국가미래투자위원회’같은 기구를 설치해 기업투자와 관련된 규제개선, 세제지원, 보조금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산업은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만큼 국가 차원의 전략투자를 위해 한국형 테마섹의 설립을 요청했다. 한국형 테마섹이란 단기간 개발이 어려운 고위험·고성장 미래전략기술 확보, 첨단산업 관련 생산시설 확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