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기업 밸류업 위한 세제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 박성욱 경희대 교수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폐지, 기업 배당시 법인세 혜택"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 "법인세율 점진적 인하, 밸류업에 긍정적 작용" 윤태화 가천대 교수 "금투세는 폐지 또는 유예하는게 타당"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가치 하락을 야기하는 높은 상속세율과 함께 법인세율을 낮추는 등 기업의 밸류업을 위해 보다 과감한 세제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평가된 우리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게 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기업 투자를 유인하는 매력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속세율과 과세방식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바꿔나가야 한다”며 “중산층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20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 과표구간도 경제 규모와 물가를 반영해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선진국보다 불리한 세제 환경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법인세율을 낮추고, 반도체, 인공지능 같이 성장 가
6월의 부산세관인에 이성재 주무관 산업용 기계류에 대한 기획심사를 통해 안전성이 미확인된 산업용 위험 기계류의 부정수입을 적발하고, 누락세액 2억3천만원을 추징한 이성재 주무관이 ‘6월의 부산세관인’에 선정됐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장웅요)은 3일 이성재 주무관을 2024년 ‘6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또한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도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로 선정된 안영준 주무관은 최신 마약밀수 트랜드, 검사 현장에서의 과학장비 활용 등을 반영한 ‘스마트 통관검사 기법 경진대회’를 개최해 통관검사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물류·감시 분야에는 여행 목적으로 차량을 수출하고, 해외에서 불법 개조 후 국내로 재수입한 차량을 적발해 국민 안전보호에 기여한 정순은 주무관이 선정됐다. 심사 분야는 생활 밀접물품들의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적발해 국민 생활안전 확보와 국내 산업 보호에 기여한 이동환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한경화·양현미·박아람 주무관이 각각 통관·검사, 조사, 마약단속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추진…20일부터 접수 대체인력 지원, 계약시 가점 등 단계별 14개 혜택 서울시가 출산축하금, 자율 시차출퇴근제 등 출산‧양육 친화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대체인력 지원, 육아휴직자 대직 동료를 위한 응원수당, 대출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기업이 출산‧양육 장려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하나씩 실행할 때마다 포인트를 쌓고,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다. 쌓은 포인트에 따라 등급이 산정되며, 등급이 높아질수록 인센티브도 늘어난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출산‧양육 장려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중소기업의 시도와 노력을 모두 인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사유나 결재 없는 연차 사용, 격주 주4일제, 재택근무 장려와 같이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면 무엇이든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결혼‧출산‧양육 직원이 많을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진입장벽도 대폭 낮춘다. ‘워라밸 포인트제 컨설
한경협,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과제' 세미나 상속·증여세 등 기업 성장 막는 규제 개선 필요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이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우리나라에만 있는 기업 규모별 차별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계와 각계 전문가들은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대기업집단 규제를 개선하고, 중견기업기본법 제정을 통해 중견기업 범위를 체계화하는 한편 기업규모별 과도한 세제지원 차별을 완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상속·증여세 등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중견기업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대기업 비중은 0.09%로 OECD 34개국 중 33위에 불과하다”며 “쌀가게, 자동차정비소에서 시작한 삼성과 현대차처럼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국 대기업 수 비중은 미국(0.88%), 캐나다(0.80%), 독일(0.44%), 일본(0.40%),
골든블루는 지난 1일 전남 고흥군 녹동항 특설 무대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 '2024 You & I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청년회의소(이하 한국JC)가 주최하고 골든블루가 후원하는 ‘You & I 페스티벌’은 한국JC가 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아 존중감 향상을 위해 개최하는 축제다. 골든블루는 2015년부터 한국JC와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You & I 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끼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4 You & I 페스티벌’에는 최민원 한국JC 중앙회장과 한국인 최초로 국제청년회의소(JCI) 제54대 세계회장을 역임한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을 비롯해 청소년 참가자, 한국JC 회원들과 더불어 고흥 시민들도 다수 참석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최민원 한국JC 회장은 “골든블루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You & I 페스티벌’이 매회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안정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선균 교수 "법리 오해에도 불복기회 차단 잘못" "예외적 상황에 한해 과세관청 제소 허용 바람직" 조세심판원의 인용결정이 법령에 위반되는 경우 취소소송을 법원에 제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선균 서강대 교수는 지난 1일 경희대 제1법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조세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조세심판원의 인용결정에 대한 과세관청의 불복수단에 대한 연구’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재결의 기속력은 처분청에게 재결의 취지에 따라 행동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실체법적 효력일 뿐 기판력과 같이 재결에 대한 쟁송 제기를 불허하는 취지의 쟁송법적 효력이 아니다. 따라서 조세심판원의 인용결정에 기속력이 인정되는 것과는 별개로 과세관청은 인용결정에 하자가 존재함을 이유로 이를 다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세심판원의 인용결정이 법령에 위반되는 경우 이에 대해서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심제로 이뤄지는 행정심판의 인용재결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복의 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법치행정의 원칙에 비춰볼 때 타당하지 않으므로 재심사유와 같은 엄격한 사유에 한해 처분청에게 불복의 길
9년간 삼성SDS가 발주한 반도체공정 등 제어감시시스템 관련 입찰 334건을 담합한 13개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에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SDS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한 반도체공정 등 제어감시시스템 관련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13개 반도체 제조용 기계제조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04억5천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13개 업체는 △피에스이엔지㈜ △㈜두타아이티 △메카테크놀러지㈜ △㈜아인스텍 △㈜창공에프에이 △㈜창성에이스산업 △코리아데이타코퍼레이션㈜ △타스코㈜ △㈜파워텔레콤 △한텍㈜ △한화컨버전스㈜ △㈜협성기전 △대안씨앤아이㈜다. 대안씨앤아이는 입찰담합에 참여한 사실이 없으나, 피에스이엔지가 관련 사업부문을 지난해 11월 대안씨앤아이에 분할합병하고 폐업함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제재대상에 포함됐다. 사업자별 과징금은 피에스이엔지·대안씨앤아이가 24억2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텍 20억3천700만원, 타스코 20억2천300만원, 메카테크놀러지 11억8천700만원, 아인스텍 11억3천400만원이었다. 뒤이어 협성기전 4억6천
'5월의 인천세관인' 최설화 주무관 의심화물을 전량 정밀검사를 실시해 타인 명의를 불법 도용한 밀수품을 적발한 최설화 주무관이 5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됐다. 인천본부세관은 31일 최설화 주무관을 5월의 인천세관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설화 주무관은 포장상태가 특이한 점에 주목해 수입신고화물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의심화물에 대한 추가 선별검사를 통해 타인명의 불법 도용, 송품장 위변조, 지재권 침해 등 통관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인천세관은 이날 업무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시상했다. 심사분야 유공자에는 국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면제한 것을 악용한 중국산 채소류 수입업체의 탈루세액을 추징하고 심사 강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한 한수원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조사분야 유공자에 특송물품 목록통관제도를 악용해 고가 유명상표 제품을 밀수입하거나 가격을 허위신고 후 오픈마켓에서 판매한 구매대행업자를 검거한 유병훈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법인세 납부기한 3개월 직권연장 6만5천여곳, 내달 1일까지 납부 이달 챙겨야 하는 굵직한 세무일정은 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납부다. 특히 30일이 주말인 만큼 내달 1일에 세무일정이 집중됐다. 국세청 세무일지에 따르면, 2023년 귀속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는 지난달말 끝났지만 성실신고확인대상자는 7월1일까지 신고·납부를 마쳐야 한다. 성실신고확인대상자는 업종별로 작년 귀속 수입금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사업자를 말한다. 도⋅소매업 등 15억원, 제조업⋅음식업 등 7억5천만원, 임대업⋅서비스업 등은 5억원 이상 사업자다. 이들은 세무사 등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첨부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이 3개월 직권연장한 12월 결산법인 6만5천여개 중소기업의 법인세 납부기한도 내달 1일까지다. 국세청은 앞서 올해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납부기한을 맞아 복합 경제위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만5천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납부기한을 별도 신청없이 3개월 늦춰줬다. 건설·제조분야 5만2천여개 중소기업, 수출비중과 매출감소 등을 감안한 1만1천여개 수출중소기업, 고용위기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2천여개 등이 대상이다.
하루 평균 600여명 방문…당초 예상 1천명 밑돌아 신고 마지막날 31일 오전, 신고도움창구 한산해 국세청 모두채움서비스 확대·AI 상담사 도입 한몫 김동욱 서장, 업무시간 전 찾은 납세자 위한 좌석 배려 입구 일원화 등 '짧고 편리한 동선' 아이디어 톡톡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등으로 일선 세무서가 바쁘게 돌아가는 달이다. 더구나 종소세 신고 외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위한 민원인들도 몰리는 만큼 일선 세무서는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마지막날인 31일, 강서세무서(서장·김동욱) 신고도움창구는 다소 한적한 모습이었다. 이날 아침 8시40분경 청사 입구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도움창구 2층 대강당’, ‘근로·자녀장려금 신청도움창구 2층 소회의실’ 안내 표지판이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게 붙어 있었다. 입구부터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업무 시작 전부터 종합소득세 신고·납부를 위해 세무서를 찾은 납세자들이 좌석에 앉아 창구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9시50분쯤 됐는데도 창구는 여전히 한산했다. 대기석과 신고도움창구는 텅 비었으며, 납세자들은 번호표를 뽑자마자 창구로 직행했다. 10시20분부터 20여분간 신고창구를 찾은 민원인
하이트진로는 ‘바다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올해 두번째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 및 인근 해안도로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과 제주대학교 학생·교직원 등 총 20명이 참여했으며, 수거한 쓰레기는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제주시 아라종합사회복지기관, 제주대학교 학생·교직원들과 함께 해양 환경문제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반려해변 사업은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환경 사업이다. 지난해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총 25개 기관 중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반려해변을 추가 입양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당사의 대표 ESG활동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좋은 환경 활동"이라며 “하이트진로가 100년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실천하는 환경 활동에 대한 진심이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깨끗한
부산세관, 탄소중립 수출기업 지원정책 연구 세미나 부산본부세관(세관장·장웅요)은 30일 호텔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탄소중립 수출기업 지원정책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무역환경 도래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이번 세미나에는 관세청·부산세관 관세행정 전문가, 부산지역 대학교수, 유관기관 연구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탄소규제 시대, 부산지역 산업의 지향점(장정재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비한 글로벌 대응방안(유정호 부경대 교수) △업사이클링 신기술을 적용한 수출 비즈니스 모델(이충렬 엔쉘테크(주) 본부장) △탄소중립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적 제안(정진원 부산세관 주무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소면 부산세관 심사국장은 “EU의 CBAM 도입 등 새로운 무역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학 정보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며, 수출기업을 위한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 22대 국회 개원 첫날, 재건축·재건발을 통해 중소형 주택 2개를 공급받는 대형 평수 주택 거주자는 실거주지를 제외한 나머지 1채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조경태 의원(국민의힘)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대형 평수 아파트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조합원들의 형평성 문제 보완 및 원만한 사업 진행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중소형 평수 2채를 분양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2주택을 공급받으면 1세대2주택, 즉 다주택자로 분류돼 종합부동산세, 재산세가 크게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특히 실거주지를 제외한 나머지 1채를 처분하면 다주택자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대형 평수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재개발 추진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개정안은 종전 대형 평수 1개 주택을 중소형 2개 주택으로 공급받는 경우, 실거주지를 제외한 나머지 1채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조경태 의원은 “부산뿐만 아니라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오래된
부산국세청,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와 간담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초청 세정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중앙회 부산회관에서 열린 간담회는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 회장 등 기업인 21명을 비롯해 24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정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내수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등 지역 기업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기업인과 세무당국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허현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가업승계 지원세제 사업무관자산 범위 개선 △가정·상업용 프로판가스 개별소비세 환급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 인하 △산업용 LNG 개별소비세 인하 등 지역 기업인들의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동일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경영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데에 감사를 표하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을
적정의견 98곳 '계속기업 불확실성' 명시…투자 고위험 내부회계 '비적정' 43곳…중대한 회계오류 발생 가능성 금감원, 비적정사유·취약점 회계심사 테마 선정에 활용 상장법인 2천602곳 중 65곳이 재무제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의견을 받은 기업 중 감사인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명시한 상장사는 98곳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3 회계연도 상장법인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적정’인 상장법인은 97.5%(2천537곳)로 신 외감법 시행 이후 큰 변동없이 97%대를 유지했다. 다만 ‘적정의견’이라도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이 98곳(3.9%) 포함됐다. 이는 감사 의견과 관계없이 투자위험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 2022년에 ‘적정의견’을 받았으나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상장사(85사)의 25.9%가 2023년에 ‘비적정의견’을 받았다. 이는 미기재기업(1.8%)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상장법인은 65곳으로 전기 53곳 대비 12곳 증가했다. ’의견거절‘ 57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