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의견 98곳 '계속기업 불확실성' 명시…투자 고위험 내부회계 '비적정' 43곳…중대한 회계오류 발생 가능성 금감원, 비적정사유·취약점 회계심사 테마 선정에 활용 상장법인 2천602곳 중 65곳이 재무제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의견을 받은 기업 중 감사인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명시한 상장사는 98곳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3 회계연도 상장법인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적정’인 상장법인은 97.5%(2천537곳)로 신 외감법 시행 이후 큰 변동없이 97%대를 유지했다. 다만 ‘적정의견’이라도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이 98곳(3.9%) 포함됐다. 이는 감사 의견과 관계없이 투자위험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 2022년에 ‘적정의견’을 받았으나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상장사(85사)의 25.9%가 2023년에 ‘비적정의견’을 받았다. 이는 미기재기업(1.8%)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상장법인은 65곳으로 전기 53곳 대비 12곳 증가했다. ’의견거절‘ 57곳,
'5월의 인천공항세관인' 유미리내 주무관 우범요소를 연계한 적극적인 X-레이 판독으로 라오스발(發) 국제우편물 속 의류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류 6.4kg을 적발한 유미리내 주무관이 5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선정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5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유미리내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사분야 유공자에는 반송용 면세담배 71만갑(58억원 상당)을 특수제작한 담배모형과 바꿔치기한 밀수조직을 일망타진하고, 총책을 구속하는데 기여한 이승창 주무관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수통관분야 유공자에는 마약류 우범수법을 확장·분석해 메트암페타민, 야바 등 7.3kg 적발에 기여한 최인미 주무관이 선정됐다. 여행자 통관분야 유공자에는 해외여행자의 특이사항에 착안해 신발에 은닉된 메트암메타민 450g 적발에 기여한 김주현 주무관이 뽑혔다. 또한 특허 기간이 만료된 김포 보세판매장의 시설복구 공사에 따른 신규 보세판매장 운영 애로를 최소화해 여행자 편의에 기여한 오누리 주무관을 5월의 업무우수자로 선정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
자비스앤빌런즈는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이 세무플랫폼 최초로 종합소득세 누적 환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2020년 5월 출시된 삼쩜삼의 누적 가입자 수는 2천만명으로, 누적신고 수는 1천만건을 넘었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삼쩜삼은 개인별 맞춤 공제 내역을 적용, 1인당 최대 환급액을 산출한다. 삼쩜삼을 통해 환급받은 이용자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9만8천원이며, 예상 환급액 정확도는 96% 이상이라는 것이 삼쩜삼 측의 설명이다. 입력 오류, 미납 세액 등 변수 발생을 제외하면 세금 신고 후 3개월 이내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삼쩜삼은 고객의 예상 환급액이 적은 경우 별도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무료로 삼쩜삼을 이용한 고객은 150만명을 넘었고, 지급된 환급액은 20억원 가량이다.
더존비즈온 보유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 이전 인가도 최종 마무리 제4인뱅 도전 '더존뱅크' 중소기업·소상공인 포용금융에도 큰 힘 기대 더존비즈온은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지난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시에 테크핀레이팅스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던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에 대한 이전 인가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현행 신용정보법상 기업신용평가(CB)업은 기업정보조회업, 기업신용등급제공업, 기술신용평가업으로 세분화된다. 더존비즈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금융권 회사 최초로 기업 정보를 분석, 가공해 제공하는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다.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기업의 신용을 평가해 신용등급을 생성,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신용정보법 개정 이후 이 분야 신규 사업자의 등장은 처음이다.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금융에 특화된 국내 1호 기업신용평가 플랫폼 사업자다.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막대한 기업 데이터 및 AI 기술력, 기업용 솔루션 분야 경쟁력과의 접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신한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의 자본 참여가 더해지면서 대형 시중은행의 금융 노하우 및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김재진)은 1992년 개원 이후 최초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관하는 연구기관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A) 달성 및 2년 연속 연구분야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실시한 ‘2023년도 연구기관 평가’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A등급을 달성한 연구기관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포함해 6개 연구기관이다. 2023년도 연구기관 평가에서는 지난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수행한 연구과제 중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연구 강화 ▷세제 합리화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등 2개 과제가 우수 실천과제로 선정됐다. 고령층의 안정적인 생활 보장을 위한 재정정책 연구, 공적연금 및 보건의료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정책지원, 민간 중심의 혁신성장 지원, 조세제도의 형평성 강화 및 신뢰받는 조세 행정 지원 등이 세부 연구과제다. 특히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연구분야 우수기관상도 2년 연속 수상해 연구 및 정부 정책지원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분야 우수기관상은 연구분야 순위가 가장 높은 2개 연구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앞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021년 김재진 원장 취임
지하에 신고도움창구, 2층엔 장려금 신청창구 '이원화' 신고도움창구 작년 9개→올해 16개로 대폭 확대 벽면·복도에 색깔별 화살표 설치해 쉽게 창구 안내 장애인, 층간 이동없이 1층 분류창구에서 바로 지원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을 이틀 앞둔 29일 오후, 은평세무서(서장·전병오)를 찾았다. 서울 은평구를 관할하는 은평세무서는 영세·고령 납세자 비중이 높은 세무서다. 종소세신고 막바지인 이날도 세무서를 찾는 납세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18년 서대문세무서에서 분리 개청한 은평세무서는 은평구청 근처 옛 서대문세무서 별관을 현재 청사로 쓰고 있다. 1977년 건축돼 지은지 47년이 넘은 낡고 비좁은 노후청사다 보니 엘리베이터도 없는 데다 주차공간도 협소해 내방 민원인들은 층간 이동 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올해 종소세 신고인원은 15만명으로 지난해 13만명보다 2만명 증가했다. 여기에 도움창구 연령제한조치가 풀리면서 지난해 종소세 신고기간 하루 평균 400~500명이던 내방민원인은 500~600명으로 일일 100명 정도 더 늘었다. 은평세무서를 비롯해 강서·강동·동작·노원·중랑세무서가 서울 시내 28개 세무서 중 종소세신고를 위해 찾는 내방객이 많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활동 진행 예정 골든블루는 젊음과 부드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이 출시 9주년을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2016년 새로운 위스키 문화를 만들고 국내 위스키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젊은 감각을 더한 팬텀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2018년과 2019년 고급스러운 풍미와 함께 밀레니엄 감성을 강조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과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포스트 모더니즘 디자인의 영감을 받아 탄생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엄선된 17년산 스코틀랜드 원액을 베이스로 달콤함과 함께 피트의 스모키함으로 마무리되는 다채로운 풍미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다.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는 스코틀랜드산 최고급 원액 베이스에 차별화된 35도 블렌딩 레시피로 은은한 오크향과 산뜻한 바닐라, 오렌지 향미를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부드러움과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팬텀의 현대적인 감성과 역동적인 이미지는 패키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위스키가 갖고 있던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위스키의 고급스러움
한경협, 매출액 1천대 기업 대상 인식 조사 저출산·고령화 현 속도땐 11년 내에 도래 전망 임금체계 개편 등 고령인력 활용환경 조성 시급 일·가정 양립 위한 대체인력비용·세제지원도 기업 열 곳 중 일곱 곳은 현재의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꺾이지 않으면 조만간 경제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부족 △세수 급감 △내수기반 붕괴 △자산가격 급락 등과 같은 경제위기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 경제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 비중은 7.5%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인력부족 대응을 위해 임금체계 개편 등 고령인력 활용환경을 조성하고, 일가정 양립제도 확산을 위해 대체인력 비용,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29일 매출액 1천대 기업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은 이대로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유지되면 평균적으로 11년 이내에 경제위기가 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6~10년이 42.7%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11~15년 25.6%, 16~20년 13.4%, 1~5년 12.2% 순이었다. 가장 큰 우려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올해 사회복지시설에 14대 지원…내달 21일까지 접수 하이트진로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차량 지원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부터 10년째다.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기존 경차 12대와 승합차 2대를 신규 지원할 예정인데, 이중 총 3대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더 나은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휠체어리프트 개조차량이다. 올해 지원할 14대를 포함하면 10년동안 전국 88곳 사회복지기관에 총 88대의 이동차량을 지원한다. 올해 취약계층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전국 사회복지기관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를 거쳐 8월에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한다.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하이트진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골프대회 참가 선수들의 후원금이 더해져 더욱 의미가 있다. 이동차량 기증식 또한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시상식과 같이 진행되며, 이후 10월말에 각 기관별로 차량이 전달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 100주년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거동이 불편한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이동 편의성을 보장하고자 승합차를 신규
고용노동부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은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12점, 고용노동부장관표창 25점이 수여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법정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출산·육아 지원 및 유연한 근무방식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모육아휴직 등 맞돌봄 지원과 함께 임신·육아기 유연근무 제도 운영 등이 두드러졌다. 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 강화, 여성 관리자 육성 등 성별 불균형 완화 노력도 뚜렷했다. 기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은 20곳이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표창(4곳)은 CJ프레시웨이,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등이, 국무총리표창(2곳)은 케이티디에스 등이, 고용노동부장표창(14곳)은 카카오, 오뚜기 라면 등이 수상했다. CJ프레시웨이는 난임휴가(여성 42일, 남성 3일)·난임 시술비 지원, 육아휴직 최대 2년 사용, 자녀입학 돌봄휴가 도입·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는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남성 자동 육아휴직제, 유치원 적응 휴가 등 근로자
내방객 작년보다 3천121명↑…하루 평균 780명 조기 종소세신고 지원…신고도움창구 14개로 확대 이달초 '어르신 찾아가는 신고·도움창구' 운영 한몫 이승신 서장, 5년 이상 고연차 직원 집중 배치…신속·정확한 지원 종소세 신고 막바지인 28일 오후 3시, 도봉세무서 1층 대강당에 설치된 신고도움창구는 일부 상담받는 민원인을 제외하고는 텅 비어 있었다. 초입의 수입금액조회창구(분류전담)에만 사람이 다소 몰렸을 뿐, 안쪽의 자기작성창구와 신고도움창구는 민원인이 없어 한적한 모습이었다. 주차장도 곳곳이 비어 있어 종소세신고 마감을 나흘 앞둔 세무서 풍경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세무서 청사 앞에는 사람이 몰릴 때를 대비해 야외 천막이 세워져 있었다. 정면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도움창구 이용대기장소, 좌측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대기장소가 마련됐다. 종합소득세 신고도움창구 이용대기장소에서 번호표를 뽑으면, 1차로 ARS·손택스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납세자는 현관 앞에 별도로 마련된 ARS 신고도움창구에서 지원하는 등 동선을 효율화했다. 그밖의 납세자는 1층 대강당에 설치된 창구로 인도돼 수입금액조회창구(분류전담)를 거쳐 유형별로 각각 자기작성창구, 소득세 신고
하이트진로는 부산을 대표하는 시티 타운 페스티벌 ‘켈리와 함께하는 2024 센텀맥주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를 앞세워 소비자 접점의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켈리와 함께하는 2024 센텀맥주축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부산 센텀맥주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 문화행사 등으로 인기가 높으며, 지난해에는 6일간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부산시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1회부터 올해까지 9회째 후원사로 함께 하며 지역 축제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대비 1.5배 커진 규모의 행사장 곳곳에 이벤트존과 브랜드존,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과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쏘맥자격증 발급 이벤트와 켈리네컷 스티커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타투 스티커와 두꺼비 포토존 등의 재미 요소를 더해 축제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켈리와 테라 두 개 브랜드의 생맥주를 즐길
종합주류도매사업자(이하 종도사)들이 주류 외에 무알코올 맥주, 비알코올 맥주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이 담긴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8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주세법에서는 알코올 도수 1% 이상을 주류로, 1% 미만은 음료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알코올 도수가 전혀 없는 0%인 ‘무알코올’ 제품과 1% 미만인 ‘비알코올’ 제품으로 구분한다. 종도사의 무(비)알코올 맥주 취급 문제는 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주류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코로나19 이후 혼술·홈술 문화와 편의점 이용 증가 등으로 종도사의 영업상황은 그야말로 악화일로를 걸었다. 실제로 2018~2021년까지 주류 출고량은 매년 감소하다 2022년에서야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맥주와 희석식소주 등의 출고량 감소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시기 유흥용 주류 매출이 평소보다 58% 가량 떨어진 후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종도업계에서는 이런 악화된 영업환경의 돌파구로 무(비)알코올 맥주가 꼽혔다. 그런데 종도사는 ‘주류만 도매해야’하는 전업 규정이 있다. 정확히 얘기하면 종도사는 ‘살균하지 않은 생탁주와 주
정부,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 발표 10년 무상거주+10년 시세 대비 임대료 50~70% 할인 임대료 지원 후 남은 경매차익, 공공임대주택 퇴거시 지급 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경매에서 LH 감정가보다 낮게 낙찰받아 차익을 활용해 피해자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LH는 피해자의 우선 매수권을 양도받아 피해주택을 경매를 통해 사들인 뒤 공공임대로 장기 제공한다. 정부는 경매차익을 공공임대 보증금으로 전환해 월세를 차감하고, 부족하면 10년간 재정 보조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자가 이후에도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시세 대비 50~70% 할인된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 20년(10+10)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료를 지원하고 남은 경매차익은 피해자가 공공 임대주택을 퇴거할 때 돌려준다. 국토부는 “이번 방안으로 피해자는 살던 주택에서 추가 임대료 부담 없이 보증금 피해까지 회복할 수 있어 많은 신청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였던 위반건축물, 신탁사기 주택 등도 매입요건에 포함됐다. 위반건축물은 입주자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이행강제금 부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세무사모임' 27일 발족 분기별 토론회 개최 등 공론화 창구 역할 강화 조직정비 후 7월 세법개정안 토론회 예정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세무사모임(이하 조세모)'이라는 단체가 27일 발족해 관심을 모은다. 조세모는 이날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조세재정 분야 입법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조세모 발족식과 토론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정균태 한국청년세무사회장, 청년세무사 등의 모습이 보였다. 조세모 대표는 서울시의원을 지낸 조상호 세무사가 맡았으며, 활동을 펼칠 조직 구성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조세모에 참여하고 있는 세무사들에 따르면 청년세무사 등 40여명의 세무사가 참여 중이라고 한다. 조세모는 향후 분기별 조세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세법 관련 이슈, 정책 등에 대한 공론화 창구로 적극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후문이다. 그간 조세단체들이 미흡했던 부분인 사회적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힘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아직 태동 단계인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낸 뒤, 7월 세법개정안에 대한 토론회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