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수입허가 없는 中 치과용기기 1만1천349점 직구 서울세관, 치과의사 13명 적발 국내에서 의료기기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값싼 중국산 치과용 기기를 직구를 통해 몰래 들여와 환자 치료에 사용한 치과의사들이 무더기로 세관에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은 시가 1억4천만원 상당 국내 미인증 치과용 기기 1만1천349점을 국내로 밀반입한 후 환자에게 사용해 온 치과의사 13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천184회에 걸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의료용 치과 기기를 구매했다. 이후 이를 자가사용 물품으로 위장해 수입요건과 관세 등을 면제받고 국내로 들여왔다. 의료기기를 국내로 수입할 때에는 자가치료 등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구매가격이 미화 150달러 이하라도 식약처의 의료기기 수입 허가를 받고 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를 알고도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 오픈마켓에서 구매해 치료에 사용하고, 단체 채팅방에서 의료기기 해외직구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적발된 치과용 기기는 충치 치료, 치아 절삭 등에 사용되는 치과용 드릴부터 환자의 잇몸에 직접 닿는 구강 마취 주사기까지 다
이원택 의원, 소득세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이동통신비 세액공제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본인 및 기본공제대상자(미성년자녀, 부모등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이동통신요금의 6%를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하고, 20세 이하인 자녀가 있는 경우 세액공제율을 10%로 상향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 법은 가계 안정 차원에서 본인 및 기본공제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등에 대해 공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요금은 월별로 지출의 약 5%를 차지하는 고정비용임에도 불구하고 특별세액공제 항목에서 제외됐다. 특히 20세 이하인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가구의 소비 중 이동통신비용의 비율 및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자녀 이동통신비용 지출에 대한 세액공제 특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원택 의원은 "국민 1인당 연간 이동통신비 지출액은 평균 약 65만원으로, 소득 대비 약 4.68%에 해당한다"며 "이동통신비에 대한 세액공제가 이뤄지면 가계 가처분소득 증대로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원택
서울청과 강남‧금천‧노원‧도봉‧동작‧종로‧중부세무서 등 8개 관서 서울지방국세청과 7개 세무서에서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민간위원을 모집하는 곳은 지방청과 강남‧금천‧노원‧도봉‧동작‧종로‧중부세무서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민간위원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 전문대 이상의 학교에서 법학・경영학・회계학 및 기타 세무관련학과의 조교수 이상으로 3년 이상 재직했거나 재직하는 사람이면 응모할 수 있다. 다만,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대상기관으로 지정된 대형 법무법인‧회계법인‧세무법인‧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에 소속돼 있거나 퇴직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재결청에서 최근 3년 이내에 공무원으로 근무한 사람, 재결청의 다른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공모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자영업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펜션·게스트하우스, 피부관리업이 인기 창업업종으로 떠오르며 1년새 3천400여곳, 5천500여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고물가와 달라진 여가문화로 위기를 맞은 업종도 있다. 혼술·홈술족이 늘면서 간이주점, 호프주점은 사라지고 있다. 1년새 호프주점은 1천612곳, 간이주점은 677곳이 문 닫았다. PC방도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PC방은 3년새 거의 4곳당 1곳(21.8%)이 폐업했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306만8천626명으로 1년새 6만2천618곳이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공인노무사가 13.4%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펜션·게스트하우스도 3천410곳이 새로 생겨 증가율 12.8%를 기록했다. 피부관리업, 교습소·공부방도 5천578곳(9.2%)과 4천103곳(7.6%)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전월 대비 소폭 주춤했다. 위기가 가장 두드러진 업종은 독서실이다. 독서실은 6천290곳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줄었다. PC방(-6.8%), 간이주점(-6.7%), 구내식당(-6.4%), 호프주점(-6.4%)도 6%대의 감소폭을 보였다. 옷가게(-2
안산세관(세관장·박진희)은 오는 19일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시흥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FTA 사후검증 대응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흥상의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FTA 사후검증 개요, 협정별 원산지 검증방식 및 제재 조치, FTA 사후검증 대응방안 등에 대한 전반 내용을 다룬다. 또한 서울세관 FTA 사후검증 담당자를 초빙해 최근 사후검증 사례 안내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FTA 사후검증 실무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원산지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받는 제도인 인증수출자 자격취득에 필요한 원산지전담 관리자 인정점수(12점)를 받을 수 있다. 참가비와 교재비는 무료다. 교육 신청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진희 안산세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FTA 활용 확대, 해외통관 애로 해소 등 다양한 관세행정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은행 예대금리차는 연초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최근 몇 달 동안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주체가 금리부담 경감효과를 체감해야 하는 시점에서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수신금리에 먼저 반영된 이후 대출금리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향후 개별 은행별 유동성 상황, 여수신 금리 추이 등을 분석해 금리 반영 경로를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수신 및 은행채 발행 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이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지체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도 했다. 이 원장은 금융사고 등에 대한 금감원의 사전예방 역량 강화와 함께 인적‧물적 자원의 확충 노력 등도 당부했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일련의 사건‧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와 같은 불확실
한국세무사석박사회(회장·변정희)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르비르모어 컨벤션 A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석박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감사를 선출할 계획이다.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표창장 수여를 비롯해 곽장미 세무사의 '고정사업장', 장혜순 하나은행 지점장의 '개정 퇴직연금 운용제도'에 대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의 색소폰 연주, '그집 앞', '촛불잔치'로 유명한 가수 이재성 공연도 열린다.
'11월의 부산세관인' 박승권 주무관 짝퉁 아이돌 포토카드를 불법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수입업자를 적발한 박승권 주무관이 ‘11월의 부산세관인’에 선정됐다. 적발규모는 정품가격 12억원 상당 123만장에 달했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김용식)은 5일 박승권 주무관을 2024년 ‘11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또한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도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통관·검사분야 유공자로 선정된 정윤숙·정봉우 주무관은 냉동 농산물 관련 사전분석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수입검사를 통해 통관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관·검사 분야는 김두영 주무관이 받았다. 김두영 주문관은 수입시 관세는 면제되지만 부가세가 면제되지 않는 물품을 대상으로 정보 분석해 부가세가 미납된 사례를 적발하고 부족세액을 징수했다. 물류·감시분야는 김민정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정 주무관은 해외로 운항하는 선박에 공급돼 세금을 면세받은 유류와 전산심사 시 우범요소가 있는 선박용품에 대한 관리 방안을 수립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심사 분야에 선정된 천수미 주무관은 고액체납이 우려되는 업체에 대해 신속한 보전압류 조치로 관세채권을 확보해 국
최우수상-징세송무국, 우수상-진주세무서·조사1국 장려상-납세자보호실·북부산세무서·성실납세지원국 김동일 청장 "현장 문제점 해결방안 찾아달라" 부산지방국세청이 직원들의 창의성과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경진대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세정혁신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김동일)은 5일 ‘창의학습동아리 경진대회’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래 세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세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달 21일까지 총 23건의 연구보고서가 제출됐다. 부산청은 엄정한 예비심사와 서면심사를 거쳐 총 6팀(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을 추렸다. 발표심사에 참여한 6팀은 권장주제인 △국가재정수입 확보 △공정세정 구현 △근무환경·조직문화 개선과 기타 자유주제로 발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선불충전금 제도를 활용한 납부·환급 대상 납세자 편의 증대'를 발표한 럭키비키(징세송무국)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진주드림(진주세무서)와 세(稅)로운 발견(조사1국)이 받았다. 진주드림은 '고용증대세액공제 매뉴얼 및 프로그램 개발'을, 세로운 발견은 '(심의팀 주요 과세쟁점을 분석 활용한) 자체탈세정보 수집 등을 통한 세입증대 방안'을 발
'올인원 세무컨설팅'으로 협력 요청 잇따라…서대구산단공단, 광주시치과의사회 등 리원컨설팅그룹은 지난달 11일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과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리원컨설팅그룹은 ‘세무법인 리원’을 주축으로 ‘노무법인 리원’과 ‘IT법인 리원’이 그룹을 이뤄 ‘올인원(All-in-one) 세무컨설팅’ 제공을 표방하는 곳으로, 최근 들어 세무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세무법인 리원은 AI를 통한 경정청구 및 올인원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며, 노무법인 리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전 3년 치 소급액과 향후 나올 고용지원금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업무협약은 ▲경정청구 ▲경영컨설팅 ▲세무기장 ▲노무기장 ▲고용지원금 등 절세컨설팅을 포함한 리원의 대표 서비스인 온리원(ON LEONE)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세무 리스크를 줄이고, 다양한 경영환경을 개선해 상호 건설적인 이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U 체결식에는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 조광호 이사장과 범성균 본부장이, 리원에서는 김현성 세무법인 리원 대표이사와 양현승
감사위원 분리선출시 3%룰 적용 따른 의결권 변동 분석 내부지분율 48.7%→5.1%로 '뚝'…외부지분율 4.3%p만 감소 외부세력이 감사위 주도…신사업 진출 반대·기밀유출 등 우려 경제계는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불안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시 의결권이 3%로 제한돼 지주회사 경영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상법 개정안 통과시 감사위원회(3명) 과반이 외부세력 주도로 선임돼 경영불안을 더 부추길 것이란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시 지주회사 영향’보고서를 통해 “감사위원 1명을 분리선출하도록 하는 2020년 상법 개정 이후 지주회사들은 감사위원 선출시 내부지분율 48.7% 중 5.1% 밖에 행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2인 이상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입법되면 지주회사체제 상장회사는 경영권 공격세력이 감사위원회를 주도하는 리스크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43개 지주회사 그룹 소속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계열사 112곳을 대상으로 감사위원 분리선출시 3%룰 적용에 따른 의결권
매출 970억…연결기준 14.5% 증가 더존비즈온은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수치다. 더존비즈온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들어서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분기 연속 성장기조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클라우드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더존비즈온의 ERP(회계, 세무, 인사 등), 그룹웨어(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EDM(전자문서 생성, 저장, 관리 등) 등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이 크게 향상된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ONE AI가 출시 4개월 만에 1천개 이상의 기업과 도입계약을 체결하는 데 영향을 미치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향후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분기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인 아마란스 10은 신규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의 지속적 증가로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 지난
김성환 변호사 '유산취득과세 전문가 토론회'서 주장 유산취득세 방식, 응능부담·공평과세 원칙에 부합 기부로 예상치 못한 상속세 부담하는 문제점 차단 정부가 현행 유산세 방식인 상속세 과세체계를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전체 상속재산을 기준으로 하는 유산세 방식이 응능부담의 원칙에 위배되는 만큼 공평과세 원칙에 부합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한 현행 유산세 방식이 기부문화 걸림돌로 적용하고, 인적공제 효과가 희석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한국세법학회 주관으로 ‘유산취득 과세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 ‘현행 상속세 체계평가 및 유산취득과세 전환 필요성’을 맡은 김성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유산취득과세 전환시 기대효과로 △응능부담 및 공평과세 원칙 구현 △기부문화 걸림돌 제거 △인적공제 취지에 충실 △증여세와의 체계적 일관성을 꼽았다. 그는 먼저 현행 유산세 방식은 응능부담 및 공평과세 원칙에 미흡하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각자가 받은 상속재산의 크기에 맞게 과세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일례로 유산세 방식에서 상속인 1명에 10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시 마이다스레이크 이천 골프앤리조트에서 법인 골프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규철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대륙아주 소속 변호사와 임직원 78명이 참가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한 결과, 신병재(사법연수원 34기) 변호사와 전경희(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가 남성부와 여성부의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신 변호사와 전 변호사는 각각 71.2타와 75.2타를 기록했다. 최저타에게 주는 메달리스트 상은 77타를 친 최경원(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에 돌아갔다. 구상모(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는 461미터 파5인 올림푸스코스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15미터 거리에서 이글을 성공시켜 대회 분위기를 더 높였다.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올해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하고 "아프리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이 있다"며 "함께 합심해 노력한다면 멀지 않아 메이저 로펌의 반열에 올라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일 내년 시행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과 가치를 따지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1천500만 주식 투자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면세 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으로 올리고, 손실 이연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려 연간 1억씩 수익이 나더라도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장기보유 혜택이라든지 여러 제도를 고민했지만, 그것으로는 도저히 현재 대한민국 증시가 갖고 있는 구조적 위험성, 구조적 취약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부연했다. 그는 “금융투자소득세는 거래세를 폐지하거나 줄이는 대신에 대체해서 도입한 제도”라며 ”이것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기보다는, 사실 주가 하락의 주 원인은 정부 정책에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 증시 위기를 들여다보면, 크게 네 가지 정도 원인이 있다. 다 정부 여당 때문”이라며 △주가조작 만연 △대주주의 지배권 남용에 따른 우량주 장기투자 어려움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전력문제 대책 부재 등 경제산업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