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건협회, 11개 학회 등 공동성명 "국민 건강에 악영향" 계정 도용 등 청소년 주류 불법 구매 가능성 높아질 우려 한국, OECD 국가 중 주류 관련 규제 가장 약해…규제 강화 필요 최근 주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한보건협회 등 보건계가 “절대 반대한다”고 공동성명을 냈다. 대한보건협회는 23일 회원학회,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중독포럼 및 음주의 해로움을 우려하는 연구자 모임과 공동서명서를 발표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해 주류 통신판매 규제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국회 및 정부가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유럽연합의 온라인 취급제한 품목 개선항목에 주류가 포함된 사실과 주류업계의 통신판매 전면 허용 요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통주만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데, 주류 배달에 이어 스마트오더를 이용한 주류 판매 허용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를 전면 허용하는 것은 주류 판매의 전반적인 증대와 알코올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며 강력 반대입장을 밝혔다. 특히 “음식 주문과 함께 허용된 주류 배달과 스마트오더 제도의 틈을 이용해 지
11~15세 149명 최다, 5세 이하도 17명 90.9%,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업 종사 연봉 1억 이상 받는 미성년자도 20명 올해 8월 기준 17세 이하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가 전국에 329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세 이하 영유아 대표도 17명이나 됐다.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들의 91%는 부동산·임대·서비스업을 하고 있었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건보 가입 사업장 중 17세 이하 미성년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는 329곳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11~15세가 대표로 있는 업체가 14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10세 이하 86곳, 16~17세 이하 77곳이었으며, 5세 이하 영유아가 대표로 있는 곳도 17곳이나 됐다. 미성년 금수저가 있는 다니는 회사는 대부분 부동산 임대업체로, 전체 미성년 금수저 대표의 90.9%(299명)가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연봉 1억원 이상 받는 미성년자 대표도 20명에 달했다. 이 중 부동산 임대업 종사자가 1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문제는 미성년자 명의로 된 사업장을 부모가 운영하면서 편법으로 상속하는 등 악용 사례가
최은석 의원 "중소기업 감면·공제 적용에 어려움…적극 지원해야" 부산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홍보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청은 지난해 3월부터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을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은석 의원(국민의힘)은 23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2022년 국세청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의 62%가 세액공제·감면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공제·감면 미적용 기업의 63%는 공제·감면 대상인지 모르거나, 어려워서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이 2022년 6월 수입금액 100억∼1천억원 미만 1만8천개 법인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조세지원제도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법인의 62%는 세무신고시 공제·감면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법인의 절반 이상(55%)는 법인세 신고시 공제·감면을 적용했지만, 적용한 기업의 68%는 공제·감면의 적정 여부 및 세액 계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공제·감면을 미적용한 기업의 63%는 공제·감면 대상인지 모르거나, 어려워
AI 기술·비즈니스 솔루션 결합으로 업무혁신 주도 ERP, 그룹웨어, 문서관리까지 광범위한 AI 적용 더존비즈온은 AI 솔루션 ‘ONE AI’가 출시 4개월 만에 1천여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된 성공 사례란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AI는 다양한 산업에서 관심을 받으며 기술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지만, 실제로 업무 환경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는 것이 더존비즈온 측의 설명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옴니이솔, 아마란스 10, 위하고 등 모든 제품에 ONE AI를 통합해 기업들이 AI 기술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존비즈온의 솔루션 사용자들은 AI 기반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경험하면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ONE AI는 단순한 AI 기술의 도입을 넘어 ERP(회계, 세무, 인사 등), 그룹웨어(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EDM(전자문서 생성, 저장, 관리 등) 등 주요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7개 지방청, 정리보류 체납액 1년만에 6조93억→8조7천961억 서울청 9천216억 급증…인천청 6천866억↑ 중부청 3천309억↑ 2019년 이후 매년 줄어들었던 7개 지방국세청의 정리보류 체납액이 지난해 전년 대비 2억8천억원 급증하며, 8조8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보류 체납액은 아직 소멸시효가 중단되지 않았지만, 국세청이 체납자의 소재 파악 불가 또는 재산 파악이 힘들어 강제징수를 사실상 포기한 국세를 말한다. 23일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청별 체납액 및 정리보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지방청 정리 보류 체납액은 8조7천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억7천868억원(46.4%) 급증했다. 정리보류 체납액은 감소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다시 급증한 모양새다. 2019년 8조4천371억원에 달했던 정리보류액 규모는 2020년 7조583억원, 2021년 6조1천589억원, 2022년 6조93억원까지 점차 감소했으나, 지난해 8조7천961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서울·중부·인천청 등 수도권을 관할하는 3개 지방청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서울청의 정리보류 체납액은 2022년 1조3천112억원에서 지난해 2조2천328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생산하는 킹카그룹과 사업 파트너십 강화 및 판매 확대 방안 수립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킹카그룹은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타이완 최초로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하고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인 ‘카발란’을 탄생시킨 기업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 독점 수입,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약 7년간 ‘카발란’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미팅은 킹카그룹과의 우호적 관계를 비롯해 카발란의 판매 현황 분석 및 향후 마케팅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킹카그룹 측에서는 알버트 리 대표이사, 신디 린 국제사업개발본부장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측에서는 박소영 대표이사,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카발란이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의 성장 및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카발란은 국내 출시 이후 다른 위스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풍미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성만 교수-법인세 최저한세 폐지, 납세협력비용 보전제도 확대 정지선 교수-소득세 과세단위 개인 or 부부단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홍순만 교수-부가세 증세 전에 비효율적인 현행 조세체계 정비 필요 고윤성 교수-상증세 공제액 상향조정, 자본이득세 전환 등 열띤 논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법인세 구조를 단일세율체계로 개편하고, 부가가치세율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종합소득세 최고세율을 낮추고,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세무학회(학회장·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난 19일 서울대 SK경영관에서 추계학술발표대회를 열고, '바람직한 조세정책의 중장기 개편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다양한 조세법, 조세정책, 세무회계 분야 논문 발표로 학문적 교류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추계학술발표대회에 앞서 오전에 이전오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조세법 해석의 기준-법적 안정성과 구체적 타당성'을 주제로 미래의 신진연구자가 될 박사과정생을 위한 박사학위 컨소시엄을 강연했다. 최원석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조세정책의 중장기 개편방향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민수 국세청장과
인천공항세관, 30대 긴급체포…은닉 마약 추가 적발 주택 화단·빌라 양수기함 등 샅샅히 수색 클럽에서 흔히 유통되는 마약류 ‘MDMA(일명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밀수해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구속 송치됐다. MDMA와 케타민은 이른바 ‘클럽 마약‘, ‘데이트강간 마약‘으로 불린다. 상대방 몰래 음료나 주류에 희석시켜 투약을 유도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 9월 MDMA 1천4정과 케타민 125.58g을 밀수입한 A씨(남, 32세)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밀수입) 혐의로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8월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해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입하려던 MDMA 1천4정을 통관검사 과정에서 적발하고, 배달 직원으로 위장해 물건을 받을 때 검거하는 ‘통제 배달‘을 통해 경기도 파주에서 우편물을 받으려던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A씨가 가방 속에 절반이 비어 있는 양초컵을 소지하고 있는 점을 이상하게 느낀 세관 수사관들은 추가 범행을 의심해 A씨 실주거지인 서울 소재 빌라를 정밀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약류 소분·은닉 등 던지기 수법에 사용되는 모종삽과 소
내달 15일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 추계학술대회 한국지방세학회(회장·유철형)는 내달 15일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강성조)와 공동으로 '지방세관계법상 주요 쟁점'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 '지방세법상 시가인정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제는 윤예원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맡고, 김성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의 사회로 김홍철 법무법인 택스로 대표변호사, 이광숙 한국공학대 교수, 이광영 삼정회계법인 파트너가 토론을 펼친다. 두번째 세션은 '출산 및 양육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제도의 효과 분석 및 입법동향'이다. 박혜림 박사(한국지방세연구원)가 발제하고 윤현석 원광대 교수 사회로 이승준 법무법인 가온 변호사, 서명자씨(행정안전부)가 토론한다. 마지막 세션 '재산세에 있어서 경정청구제도의 도입 여부에 대한 연구'는 권오현 숭의여대 교수·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조무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사회로 하여 김동훈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마정화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서원주(행정안전부), 현기수 조세심판원 사무관이 토론한다.
연령·성별·견종 무관…23일까지 접수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은 내달 2~3일 어질리티 국제대회 출전권이 걸린 제3회 ‘KAO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참가 연령과 국가, 성별에 제한이 없으며, 모든 견종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한은 23일까지다. 지난해에 이어 팀 차이나 등 세계 유수의 어질리티 팀들이 사전 접수를 이미 마쳤다.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인 네슬레 퓨리나를 비롯해 파미슨펫, 페츠모아, 닥터할리펫, 로렌츠, 갈리칸 코리아가 협찬사로 나선다. 경기는 250~600 체고별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펜타슬론, 바이애슬론과 게임즈 등 3개 종목, 7개 경기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단 KAO 통합 챔피언 및 2025 WAO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참가자는 펜타슬론 및 바이애슬론, 게임즈 등 3개 종목의 모든 경기를 거쳐야 한다. 합산 점수를 통해 상위 20개 팀을 대상으로 파이널 라운드까지 총 4개 종목 8개 경기 결과를 통해 승부가 결정된다. 체고별로 3위까지 선발해 KAO 통합 챔피언과 WAO 국가대표 각각 15개 팀을 가린다. 이번 KAO 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15팀은 2025년
최은석 의원, 국세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 부정한 부의 세습을 막기 위해 해외거래소 혹은 개인간 거래를 이용한 부정한 가상자산 거래를 신고하지 않으면, 무신고가산세율을 60%까지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은석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과세정보의 획득과 적발이 어려워 탈세가능성이 높은 역외탈세 신고의무 미이행자에 대해 일반 신고불성실가산세율보다 높은 60%의 가산세를 매기고 있다 . 그러나 과세자료 수집이 사실상 불가능한 해외 가상자산 증여거래시 처벌수위는 증여세액의 40%로 상대적으로 낮아 이를 악용한 부의 세습이 번번히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가상자산을 국내 가상자산사업자가 운영하는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지 않고, 해외거래소 또는 개인간 거래(P2P거래)를 이용한 부당한 거래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역외탈세 신고 미이행자와 동일하게 처벌수위를 높이는 내용이 골자다. 한편, 국세청은 가상자산을 통한 잠재적인 세원잠식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과세당국이 도입을 추진 중인 가상자산 거래내역 등의 정보교환 보고 규정(CARF)에 따라 정보교환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일명 '라벨갈이' 등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물품가액이 4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 5년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적발규모는 최근 5년간 1조원을 돌파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22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원산지표시 위반 건수는 총 1천103건, 적발금액은 1조736억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37건에서 2021년 223건으로 줄었지만, 2022년 234건, 2023년 245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9월까지 164건이 적발됐다. 적발금액 역시 2020년 1천836억원에서 2021년 1천497억원으로 줄었다가 2022년 2천205억원, 지난해 4천77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는 1천119억원 어치 적발됐다. 품목별로는 철강 제품이 150건, 2천426억원으로 건수와 금액 모두 가장 많았다. △의류 125건(561억원) △전기기계 101건(1천92억원) △전자제품 78건(1천122억원) △광학기기·시계 72건(251억원) △수공구 62건(138억원) △농수산물 59건(5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유형
한도는 국가별 계산, 손실은 이익난 다른 국가에 배분 해외진출기업 세부담 증가·경쟁력 약화 우려 외국납부세액공제의 한도금액을 계산할 때 특정 국가에서 발생한 결손을 다른 국가에서 발생한 이익과 통산하는 현행 방식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이중과세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외국납부세액공제는 국외원천소득에 대해 외국에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국내 산출세액에서 공제함으로써 이중과세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외국납부세액 공제제도의 개선방안 검토' 보고서를 통해 복수의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의 조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외국납부세액 공제의 한도를 계산할 때 소득이 발생하는 국가마다 각각 세액공제액 한도를 계산하는 국별한도방식만 사용하도록 하면서, 결손금은 다른 국가에 강제로 배분하도록 하는 현행 방식은 이중과세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A국에서 결손금이 발생한 해외진출기업이 A국의 결손금을 이익이 발생한 국가인 B국, C국에 배분하고 공제한도를 계산하면 결손을 배분하지 않을 때와 비교해 외국납부세액을 덜 공제받게 된다. 반면 결손금을 배분하지 않는다면 B국과 C국의
상속세·증여세 신고대행 수수료도 양도소득세와 마찬가지로 세금 공제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은석 의원(국민의힘)은 상속세·증여세 신고 대행 수수료를 공제토록 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상속세와 증여세 신고∙납부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비용을 공제함으로써, 양도소득세와의 형평성을 맞추고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행법상 상속세와 증여세의 과세표준을 계산할 때 감정평가 수수료는 공제되지만, 신고서 작성비용과 주식평가 수수료와 같은 신고대행 수수료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양도소득세는 신고서 작성비용 및 계약서 작성비용을 전액 공제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은석 의원은 "상속세와 증여세를 신고·납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고대행 수수료도 과세표준에서 공제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납세자가 실제로 부담한 비용이 반영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양도소득세는 신고와 관련된 직접 비용을 공제하는 규정을 두고 있어, 상속세와 증여세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상속세와
오광석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한국국제조세협회 YIN(Young IFA Network) 한국지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YIN KOREA가 지난 18일 법무법인 세종 세미나실에서 27회 추계세미나를 겸해 열린 정기총회에서 오광석 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차기 회장에는 이정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선출했다. 이상빈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빈은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총무이사로, 이준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재무이사로 각각 연임했다. 오광석 회장은 취임사에서 “초대 총무이사를 맡았던 YIN 한국지부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YIN 한국지부가 젊은 전문가들이 학(學)과 회(會)를 모두 추구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결성돼 올해로 9주년을 맞는 YIN Korea는 조세연구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학술교류와 친교를 다지는 전 세계 네트워크 YIN(Young IFA Network)의 한국지부이자 학술단체로, 만 40세 이하 국제조세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 40세 이하의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국제조세협회 산하기구다. 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제 관련 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