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이만우의원은 관세청의 ‘금 밀수 단속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이 적발한 밀수 금괴는 전량 김해공항을 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 동결로 국제 금 시세가 상한가를 기록하자, 국내 반입되는 밀수 금괴의 규모가 덩달아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공항을 통해 들여오는 밀수 금괴가 급격히 늘었다는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관세청 전체 금 밀수 적발량은 78kg, 59건·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건수는 228%, 금액 37%, 중량 37%가 증가했다. 부산 세관의 경우 올해 중량기준 전년 동기대비 5배 증가한 9kg, 총 4건·4억2천만원에 해당하는 밀수 금괴가 적발됐다. 이들 금괴의 밀반입 대부분이 공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실제 부산세관의 경우 올해 적발물량 전량이 김해공항을 통한 내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해공항의 경우 2013년 1건·9천9백만원에 그쳤던 금괴 밀반입 시도가 2014년에는 2건·4억천만원으로 늘어나 항공을 통한 밀반입 시도가 대형화·조직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적발된 9kg, 4건·4억2천만원에 달하는 밀수입 금괴의 경우 전량 압수돼 형사처벌
행정자치부는 21일 8개 산하기관 모두 임금피크제를 연내에 도입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산하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정부부처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4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산하기관장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노동부문 개혁과 청년 인재의 채용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임금피크제를 도입·보완하도록 당부한 지 18일만에 그 실행 방안이 구체화 된 것이다. 공공기관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오는 10월 중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최근 재단설립허가 무효 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조직운영의 안정을 되찾고, 임금피크제 도입에 탄력이 붙고 있다. 기타 산하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지역진흥재단도 연내 도입을 목표로 각각 도입방안을 마련했으며, 현재 전문가 컨설팅, 직원 간담회 등을 8월부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연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정부혁신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 산하기관으로서 노동개혁을 선도하기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늦어도 금년 내에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임금피크
행정자치부는 최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발급된 인감증명서의 위.변조가능성’에 대해 대책을 마련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그 동안 인감관련 사고나 신고는 없었지만, 국정감사에서 발급된 인감증명서 홀로그램위에 인쇄된 도장이 지워져 사기 등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인감증명은 재산상 거래에서 본인확인을 위해 사용되고 있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문을 시행해 인감증명서 발급시 인감이 지워지지 않도록 보호스티커를 부착토록 조치했고, 한국조폐공사와 협조해 보안용지와 홀로그램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기술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렬 지방행정실장은 21일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시달해 증명서 발급시 인감에 보호스티커를 부착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위·변조 방지를 위한 기술적 수단을 마련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역 경제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대구 지역경제가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는 청신호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류성걸 의원<새누리당·사진>은 대구지방국세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올 7월까지 세수실적은 5조5천14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증가한 1조3천926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간 대구지방국세청의 전년 대비 세수 증가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에는 2010년대비 4.9%증가, 2012년에는 전년대비 19.6%증가, 2013년에는 전년대비 6.7%증가, 2014년에는 전년대비 19.5%증가해 이를 ‘추세선’으로 그려보면 대구의 세수가 점차 증가하는 모양새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반면 전체 국세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추세선’으로 그려보면 감소하는 모양새를 나타내, 국가 전체 세수상황은 나빴지만 대구의 세수상황은 비교적 괜찮았다는 것이다. 류 의원은 “특히 2011년과 2014년 사이 전국 6개 지방국세청의 전년대비 세수증가율을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대구지방국세청이 12.7%로 전국 6개 지방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 연도별 세수증가는 부
최근 지역 경제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대구 지역경제가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는 청신호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류성걸 의원<새누리당·사진>은 대구지방국세청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올 7월까지 세수실적은 5조5천14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증가한 1조3천926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간 대구지방국세청의 전년 대비 세수 증가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에는 2010년대비 4.9%증가, 2012년에는 전년대비 19.6%증가, 2013년에는 전년대비 6.7%증가, 2014년에는 전년대비 19.5%증가해 이를 ‘추세선’으로 그려보면 대구의 세수가 점차 증가하는 모양새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반면 전체 국세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추세선’으로 그려보면 감소하는 모양새를 나타내, 국가 전체 세수상황은 나빴지만 대구의 세수상황은 비교적 괜찮았다는 것이다. 류 의원은 “특히 2011년과 2014년 사이 전국 6개 지방국세청의 전년대비 세수증가율을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대구지방국세청이 12.7%로 전국 6개 지방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 연도별 세수증가는 부
통관목록 신고시 중요사항을 허위로 기재하는 불법 통관은 관세탈루 뿐만 아니라 수입금지 물품의 유입통로로 기능할 수 있어 특히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류성걸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통관목록 허위 기재로 관세청에 적발된 건수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1천461건으로 2013년 453건, 2014년 611건, 올해 39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해외직구 물품은 주로 항공운송으로 특송업체 또는 통관우체국을 통해 수입되며, 특송물품으로 usd 100 이하(미국으로부터 반입되는 자가사용물품과 상용견품은 USD 200 이하)이고, 목록통관 배제대상물품이 아닌 경우, 통관목록 제출로 수입신고를 갈음할 수 있는 ‘목록통관’이 가능하다. 또한, 특송물품을 이용, 소액·소량의 물품 속에 마약류, 고가물품, 총포도검류, 상표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는 물품들을 허위로 신고, 반입하려다 적발되는 물품들이 작년에만 611건에 이른다. 류성걸 의원은 “최근 개인구매자의 해외쇼핑몰과 각종 사이트 등을 통한 마약, 모의총포 등 통관목록 신고사항을 허위로 기재해 반입이 가능할 수 있다” 며 “특송물품의 정확한
‘해외직구’가 마약 밀반입의 새로운 경로가 되고 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류성걸 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마약류 밀반입 건수는 308건, 1천504억원으로 지난 2011년 대비 건수로는 1.8배, 금액으로는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약류 밀수 사범도 2011년 203명에서 2014년 367명으로 164명 증가했다. 류 의원은 “반입경로별 마약류 적발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014년 적발한 308건 가운데 268건(87.0%)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해 반입, 동 경로를 통한 밀반입 비중이 2011년 대비 10%p 증가했다” 며 “국제우편의 경우 2014년 228건이 적발돼 2011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적발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추세다”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특히 최근 해외 인터넷 판매사이트로 주문하는 ‘해외직구’방식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도 점차 증가해 2014년 28건, 올해에도 19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최근 마약 밀반입의 주요 경로는 국제우편, 극제특송 등으로 특정지을 수 있다” 며 “전자상거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 속에 해외직구와 같은 새로운 유통경로를
외국인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정부기관 영어명칭 141개가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원어민·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정부조직 영어명칭의 개선 방안을 차관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 방안은, 외국 기관과 외국인이 볼 때 기능과 체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 영어명칭을 단순하면서 명확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앞으로 정부기관이 영어명칭을 정할 때에는 새로 제정되는 ‘정부조직 영어명칭에 관한 규칙’을 기준으로 원어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게 된다. 행자부가 지난 1월 위촉한 ‘정부조직 영어명칭 자문위원회’는 전체 중앙행정기관 51개와 소속기관 307개 영어명칭의 적절성을 검토해 개선 의견을 제시한 결과, 우선 141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한 명칭은 이미 오랜 기간의 사용으로 굳어져 즉시 변경이 어렵거나, 국제기구재인증과 같은 별도 절차가 필요한 경우를 포함해, 앞으로 여건 변화에 따라 계속 검토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바뀌는 141개 영어명칭은 중앙행정기관 4개와 소속기관 137개의 영어명칭이다. 우선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행자부는 ‘Ministry of Governme
행정자치부는 16일 글로벌 IT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전자정부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자정부 국제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IT분야 리서치 기업 가트너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를 하고, 중앙부처 정보화책임관, 전자정부민관협력포럼 분과위원, 행자부와 산하기관 임직원 등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가트너 존 코스트 부사장은 20년간 미국 연방정부 정보화책임관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정부는 기술에 관한 것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와 이를 지원하는 데이터에 관한 것이며, 시민 중심적 관점으로부터 디지털 정부에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보화책임관이 디지털정부 계획에 완전히 동참할 것과 업무 목표에 집중하고 기술 인프라에 관한 집중은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우리나라 전자정부 50년과 성과를 조망하고 전자정부 환경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미래 전자정부 전략을 제시했다. 발표자로 나선 오강탁 전자정부본부장은 “그간 전자정부는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 간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해 왔다” 며 “날로 복잡해지는 사회현안은 단위부처 역량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으며, 정
행정자치부는 15일 자치단체별 행사·축제경비 지출에 따른 보통교부세 인센티브(페널티)반영규모와 순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행사·축제성경비 절감 인센티브(페널티)규모와 순위 공개는 핵심개혁과제인 지방교부세 제도개선 과제 중 하나로써 무분별한 행사·축제성 경비의 절감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우수단체와 하위단체를 살펴보면, 특.광역시는 세종, 광주, 울산, 서울 순으로, 도는 경남 만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나머지 도는 전년도와 거의 동일해 인센티브가 ‘0’원이다. 시 단위는 안동, 충주, 광양시가 우수한 반면, 여수, 김천시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군 단위는 철원, 옹진, 구례가 우수한 반면, 정선, 가평군이 저조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핵심개혁과제 중 자구노력 강화 과제인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항목에 대해서는 반영비율을 현행 50%에서 100%로 확대하고 자치단체 행사·축제성 경비와 무분별하게 민간에 보조하거나 민간에 위탁하는 행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절감 반영 비율 확대와 더불어 ‘민간위탁금 절감’ 항목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축제성경비 절감 노력 등 자구노력 반영규모와 순위는 내년 2월에 공시해 주민들의 알권리
정부3.0추진위원회(위원장 송희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교육부, 미래부, 행자부, 보건복지부 차관과 합동으로 국정 1기 정부3.0의 성과와 국정 2기 핵심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국정 2기가 시작되면서 위원회는 행자부 및 관계부처들과 협업을 통해 국민 체감도가 높고, 정부운영 패러다임 전환 효과가 크며, 조기성과 창출이 가능한 7대 핵심과제를 선택과 집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7대 핵심과제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핵심 행정정보 공유 및 협업 확대 ▶범정부 재난안전 정보공유 ▶클라우드를 통한 중앙부처 지식공유 ▶국민중심 데이터 빅뱅 프로젝트 ▶국가재정정보 공개 내실화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발굴·제공 ▶부문별 서비스 포털 연계 및 고도화 등 각각 2개에서 3개의 세부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먼저 핵심 행정정보 공유 및 협업 확대를 위해, 국세 과세정보, 가족관계등록 정보 등 부처별 수요가 높은 핵심 행정정보 공유를 금년 하반기 다섯 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세청과 지자체들이 국세과세 정보를 공유해 지방세 체납자를 추적·징세하고, 기관 간 협업을 제도적으로 의무화하게 된다. 협업업무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운용하도록
행정자치부는 9월 정기분 재산세와 환경개선부담금 납기를 맞이해 ‘스마트 위택스’ 앱 이용 활성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월1일부터 9월29일까지 스마트폰으로 재산세,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납부하거나 ‘스마트 위택스’ 관련 퀴즈풀이에 참가한 자 중에서 총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위택스홈페이지(http://www.wetax.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 위택스 납부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서는 PC에서 위택스 회원 가입 후 ‘스마트 위택스’ 앱을 다운로드 받아 납부하면 된다. ‘퀴즈풀기 이벤트’는 위택스 홈페이지에 접속, 로그인 후 스마트 위택스 관련 퀴즈를 풀면 응모처리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8일 위택스 홈페이지와 스마트 위택스를 통해 발표되고, 개인별 휴대전화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한다. 행정자치부 김장주 지방세제정책관은 “스마트 위택스를 이용해 국민들이 어디서나 한 번에 편리하게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을 납부하시기 바란다” 며 “앞으로도 납부편의 시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성과상여금제도가 본래의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제도개선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강력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성과상여금은 공직사회 내 경쟁력을 높이고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근무성적이나 업무실적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수당이지만, 그동안 일부 지자체의 성과상여금을 재분배하는 행위가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행자부는, 비정상적 관행을 근절하고 제도의 원칙과 취지에 맞게 성과상여금이 운영될 수 있는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성과상여금제도 정상화 추진 방안은 다음과 같다. ▶ 성과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성과상여금 시스템을 개선한다. 성과평가계획 수립시 성과평가기준, 지급방법 등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의무화해 평가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제도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지자체별 업무특성을 고려해 제도 설계가 가능하도록 자율권을 부여한다. ▶ 성과상여금 지급방식을 개선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해 재배분관행을 근절한다. 현행 성과상여금 지급은 1회 ‘일시금’으로 지급했으나, ‘매월’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성과상여금 계획수립-평가-지급 등 전과정을 부단체장 책임하에 관리하도록 변경한다. 또한, 성과상여금 지급 후 1개월
류성걸 의원(새누리당,사진)은 15일 기재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기업이 외국에 내는 법인세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조4천628억원에서 2014년에는 2조7천856억원으로 4년만에 1조3천228억원 급증했다는 것이다. 특히, 상위 10대 기업은 2010년 5천983억원에서 2014년 2.7배 늘어난 1조6천2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 의원은 “총 공제세액 8조436억원 중 외국납부세액공제가 2조7천856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며 “정부는 2012년부터 최저한세율을 14%에서 17%로 점차 인상하고, 두 차례 세법개정으로 대기업에 대한 공제를 축소시켜왔으나 10대 기업의 2014년도 실효세율은 12.9%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세법개정은 세제의 미세조정과 재탕, 삼탕 반복적인 대책들이 많아 대체적으로 느슨한 감을 지울 수 없다” 며 “심각한 국가 재정 상태를 감안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세수확충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류 의원은 “대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재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15일 기재부와 행자부의 공문 수발신 기록을 살펴본 결과, 기재부가 행자부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업계측 건의에 치우쳐 세무조사 일원화를 강행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정부는 지난해부터 법인지방소득세를 국세인 법인세의 부가세로 운영하던 것을 독립세로 해 지자체가 세율 및 감면액을 자체적으로 정하고 지자체가 법인이 신고하는 과세표준에 탈루의혹이 있을 경우 세무조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자체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자구의 노력으로 재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세자주권과 독립권을 보장한 것이다. 그런데, 지난 8월6일 기재부가 국세청과 지자체가 특정법인에 대해 중복조사를 시행하면 납세자의 부담이 대폭 증가할 수 있다며 지자체의 세무조사권을 국세청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 이후 기재부와 행자부간 드라마틱한 힘겨루기가 진행됐다. ▶기재부, 8월6일 지자체의 세무조사를 국세청으로 일원화 발표 ▶행정자치부, 8월19일 기재부의 발표와 달리 중복세무조사 부작용 해소 법안 입법예고 후 8월20일 기재부에 의견조회 ▶기재부, 8월31일 행자부의 입법예고에 반대의견을 피력한 것 행자부가 8월19일 입법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