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15개 해외법인이 법인세를 한 푼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만우 의원(새누리당,사진)은 10일 국세청의 ‘해외법인 수입금액별 총 부담세액’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천409개의 해외법인 중 절반이 넘는 722개 법인이 국내에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으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도 납부세액이 0원인 해외법인이 7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년 뒤인 2013년에는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기업이 4천752개로 무려 7.5배나 급증했고,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도 납부세액이 0원인 해외법인의 경우 15개로 2011년에 비해 8개가 더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통상 법인세의 경우 매출액에 의해 부과되는 것이 아니고 당기순이익과 상관관계가 크지만, 다국적 디지털 기업으로서 조세회피 전략의 교과서격으로 통칭되는 구굴의 조세회피 전략을 살펴보면 한국도 그 심각성이 인지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가령 한국에 구글의 서비스를 들여올 때 구글코리아가 면세국인 아일랜드소재 관계사에 로열티를 명분으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이전가격’을 선지급 한 후 아일랜드 관계사가 다시 아일랜드 소재의 또 다른 관계
이만우 의원(새누리당,사진)은 10일 금융감독원의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별 계열사 거래 비중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기업집단이 금융계열사에 몰아준 퇴직연금이 지난 3년간 1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계열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라이프로 전체 적립금 7천616억 원 중 91.4%에 달하는 6천959억 원이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의 물량이었고, HMC 투자증권의 경우도 전체 적립금 6조3천155억 원의 87.3%에 달하는 5조5천119억 원이 현대자동차에서 몰아 준 물량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계열사인 생명과 화재, 증권사에 각각 비율을 달리해 총 11조182억원을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생명의 비중이 가장 높아, 전체 적립금 17조3천622억원 중 9조9천623억 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대기업 금융계열사의 퇴직연금 몰아주기가 이처럼 만연하고 있는 까닭은 아직도 명확한 과세 근거가 없고 실효성 있는 제재 수단이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며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에 따라 일감몰아주기 과세 대상이 되려면 한해 총 매출액의 30%를 초과해야 하는데, 이들 금융계열사 중
각 지자체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위원회가 폐지 또는 통폐합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9일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정비 지침’을 마련하고, 자치단체에서 불필요한 위원회의 대대적인 정비와 위원회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위원회 중 24.6%인 5천138개 위원회는 최근 1년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고, 최근 3년간 개최되지 않은 위원회도 전체 위원회의 9.3%인 1천93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사·중복된 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의 남설로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위원회의 권한남용 사례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정비 지침’을 마련해 지자체가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하도록 했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령상 임의위원회 및 조례상 위원회는 회의개최 실적과 기능 유사·중복 여부 등에 따라 유형별로 자체 정비를 추진한다. 최근 3년간 회의 미개최시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1년간 미개최시 자체진단을 거쳐 위원회 활성화 또는 정비계획을 수립·제출하도록 했다. 또, 회의 실적이 있더라도 기능이 유사·중복되는 위원회는 통.폐합하되, 독자적
지방세 세무조사는 지방세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무조사 절차의 적정성에 관한 법제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정화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서울시․지방세硏 공동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마 연구위원은 “지방세는 과세권자, 지방세 입법체계, 지방세 세무조직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법제나 운영방식에 있어 국세 세무조사와는 구분되는 특수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마 연구위원은 “지방세 세무조사 절차에 관한 법제는 세무조사의 공정성과 효율성 그리고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직결되면서 지방세의 특수성에 따라 국세와는 다른방식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며 “예를 들어 복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정당한 세무조사권의 행사임에도 납세자 입장에서 중복조사가 되는 경우, 공동조사와 같이 중복조사를 조정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며, 이는 여러 지방자치단체 간의 이해관계와 연관되기 때문에 ‘지방세기본법’에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무조사 기간 연장절차도 연장 여부에 대한 승인 절차와 같은 제한이 필요하지만, 지방 세무조직의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며 “지방세 세무조직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국세청이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만우의원에게 제출한 ‘2011년 이후 서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 실적’에 따르면, 조사4국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414건의 세무조사를 통해 4조8천435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법인사업자에 대한 조사건수가 75건, 부과세액은 1억1천300억원이며, 다음해인 2012년에는 조사건수 79건, 부과세액 7천221억원으로 조사건수는 늘었지만 부과세액은 줄었다. 특히 2012년 법인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79건에서 2013년 98건으로 크게 늘고, 추징 금액 또한 2012년 7천221억원에서 2013년 1조4천278억원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2013년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급증한 추징액은, 2014년에도 법인사업자에 대한 조사건수가 97건 1조4천369억원에 달하며 매년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대기업의 탈세 의혹이나 대규모 경제.비리 사범 조사에 투입되며 기획 세무조사를 전담하다시피 하는 핵심 부서로, 올해 이마트와 다음카카오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9일 국세청의 ‘지하경제 양성화 2014년 실적 3조7천억원 산출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세수증가효과는 1조6천억원임이 밝혀졌고, 각 분야별 실적치가 1년간 국세청 각종통계와 상이하게 나타나 장부상 뻥튀기 의혹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로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세입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소관 지하경제 양성화 세입확충 계획은 5년 동안 18조원으로 2013년 2조원, 2014년 3조6천억원이며 국세청은 지난 2013년에는 2조1천억원, 2014년 3조7천억원의 실적을 올려 계획을 초과달성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 소관 지하경제 양성화로 2014년 세수증가에 기여한 금액은 3조7천억원이 아니라 1조6천억원. 최 의원은 “국세청의 지하경제양성화 실적 산출근거 자료를 보면 ‘2013년 실적치 2조1천억원과 2014년 실적치 3조7천억원 모두 2012년 실적치를 기준으로 산출돼있다. 이는 2012년을 기준연도로 해 매년 실적치를 산출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라며 “국세청의 산출근거를 놓고 보면 국세수입 2013년 201조9천억원에서 2014년 2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허동훈)은 9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서울시 재정확충과 지방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와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자치구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31.5%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하고 지방세제 발전을 위해 ▶최근 지방재정 여건변화를 반영한 지방세입 기반 강화방안 ▶지방세 세무조사 개편방안 ▶비주거용 건물에 대한 시가표준액 산정기준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최근 지방재정 여건변화를 반영한 지방세입 기반 강화방안’ 발표를 맡은 남서울대 유태현 교수는 ▶주행분 자동차세의 개편 ▶목적세 정비 ▶정액분 지방세 세율 현실화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합리적 조정 ▶세원공동이용방식 활성화와 같은 지방세제 개선 ▶지방자치단체의 과세자주권 강화를 요구했다. 더불어 25개 자치구간의 재정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 제도를 내실화하고 ▶현재 체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 개선을 모색하되 특별시분 재산세 비중을 소폭 증액하거나 현행 균등 배분 대신 차등배분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지방세 세무조사 개편방안’ 발표를 맡은 한국지방세연구원 마정화 부연구위원은 현행 지방세 세무조사는
2016년 예산안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8일 정부 자료와 통계청 인구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6년 예산안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과 1인당 국가채무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추경예산 기준 국가채무는 595조1천억원(GDP대비 38.5%) 1인당 국가채무는 1천176만원이었으며, 2016년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국가채무는 645조2천억원(GDP대비 40.1%) 1인당 국가채무는 1천270만원으로 2015년 대비 1인당 국가채무가 94만원(8.0%) 증가한다. 1인당 국가채무 증가금액만 놓고 보면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때 100만원, 2015년 추경편성 때 124만원 증가했던 것 다음으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정부가 국세 등 세입예산 증가율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재정의 경기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늘린데 따라 1인당 국가채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번 예산안에서 증가율은 3.0%로 총수입 증가율 2.6%보다 높게 편성했으며, 국세 세입예산 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가운데 2016년 예산
2016년 예산안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8일 정부 자료와 통계청 인구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6년 예산안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과 1인당 국가채무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추경예산 기준 국가채무는 595조1천억원(GDP대비 38.5%) 1인당 국가채무는 1천176만원이었으며, 2016년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국가채무는 645조2천억원(GDP대비 40.1%) 1인당 국가채무는 1천270만원으로 2015년 대비 1인당 국가채무가 94만원(8.0%) 증가한다. 1인당 국가채무 증가금액만 놓고 보면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때 100만원, 2015년 추경편성 때 124만원 증가했던 것 다음으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정부가 국세 등 세입예산 증가율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재정의 경기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늘린데 따라 1인당 국가채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번 예산안에서 증가율은 3.0%로 총수입 증가율 2.6%보다 높게 편성했으며, 국세 세입예산 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가운데 2016년 예산
최재성 의원(새정치민주연합,사진)은 한국은행의 ‘차주특성별 은행 및 비은행 가계대출’자료에 따르면, 올 6월까지 가계부채가 1천71조에 달하는 등 양적과 질적으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소득 6천만원 이하 중·저소득 가계의 은행대출은 2조4천억원 증가했고, 소득 3천만원 이하 저소득 가계의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이 1조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저소득 가계의 가계대출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동안 신용등급 7에서 10등급 가계대출은 1조6천억원,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1조8천억원 감소했으나, 4에서 6등급 가계대출이 은행 1조1천억원, 비은행금융기관 3조7천억원 증가해 중신용 가계대출 규모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소득과 저소득 가계의 기관별 대출양상도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고소득 가계대출은 은행의 경우 6조2천억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1천억원 감소했다. 대조적으로 저소득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동안 은행에서 1천억원 감소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에서 1조원이나 증가했다. 최 의원은 “고소득 가계는 은행의 저리 이자로 대출을 받고 있으나. 저소득 가계는 비은행금융기
김태흠 의원(새누리당,사진)은 7일 국세청의 ‘국세 신용카드 세목별 납부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조1천168억원이었던 국세 카드납부총액이 올 6월까지 6조8천7억원 납부돼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883억원에 불과했던 법인세 납부실적이 올 상반기에만 2조7천163억원 납부돼 300배 이상 폭증했고, 개별소비세 등 법인이 부담하는 세금이 포함된 기타세목도 지난해 1천억원 수준에서 1조5천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부가가치세의 경우 2조997억원이 납부돼 지난해 납부 총액 2조3천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종합소득세나 양도소득세 등 다른 세목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세 카드납부의 경우 지방세와 달리 1%(체크카드 0.7%)의 수수료를 납세자가 부담하고 있어, 올해 이미 600억원을 넘어선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은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세 카드납부가 활성화 될수록 납세자의 수수료 부담이 증가하므로 수수료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거나 지방세와 같이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의원(새누리당,사진)은 7일 국세청의 ‘국세 신용카드 세목별 납부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조1천168억원이었던 국세 카드납부총액이 올 6월까지 6조8천7억원 납부돼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883억원에 불과했던 법인세 납부실적이 올 상반기에만 2조7천163억원 납부돼 300배 이상 폭증했고, 개별소비세 등 법인이 부담하는 세금이 포함된 기타세목도 지난해 1천억원 수준에서 1조5천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부가가치세의 경우 2조997억원이 납부돼 지난해 납부 총액 2조3천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종합소득세나 양도소득세 등 다른 세목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세 카드납부의 경우 지방세와 달리 1%(체크카드 0.7%)의 수수료를 납세자가 부담하고 있어, 올해 이미 600억원을 넘어선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은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세 카드납부가 활성화 될수록 납세자의 수수료 부담이 증가하므로 수수료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거나 지방세와 같이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차지부는 7일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서 행정자치부차관, 142개 지방공사 사장, 지방공단 이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피크제 도입 촉구를 위한 지방공기업 사장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9월 말까지 지방공기업들의 임금피크제 도입 계획을 확정토록 함에 따라, 조기 도입을 촉구하며 제도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은 지방공기업이 절박한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연내 반드시 마무리 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고, 행자부는 경영평가에 반영함은 물론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방공기업 별로 마련한 방안이 정부의 임금피크제 권고안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이 진행됐다. 구체적인 질의 응답 내용은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 변경 ▶신규채용 규모 확정 ▶별도정원 관리 ▶임금지급률 및 조정기간 설정 등이다. 또한, 도입 시기에 대한 세부적인 가점 부여안을 발표해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을 독려했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지방공기업을 직접 방문해 이행을 독려하고, 지자체와 합동 컨설팅 등 임금피크제 조기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9월 말까지 노사간
행정자치부는 7일 자치단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내 세금 국민 감시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시단 중 중앙감시단은 자치단체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영에 관심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국민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시도감시단은 기 위촉돼 활동 중인 ‘생활공감모니터단’(4천36명)구성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민감시단은 지방예산의 낭비신고, 관련 민원처리 적정여부 판단, 주요신고사항 현장조사 등 자치단체 재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행자부에 ‘지방예산 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전 자치단체 민원접수, 처리사항 모니터링, 재정컨설팅, 사후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먼저, 주민신고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 앱, 인터넷 연계강화 및 검색포털 대표 검색어 목록 등 온라인 기능 개선을 추진하고, 전화신고 접수 및 안내를 위한 대표전화 설치 등 온.오프라인 신고체계가 개선된다. 또한, 예산낭비 신고센터가 보다 더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기능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총괄 모니터링 및 환류기능을 강화해 지자체 처리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신고사례 분석을 통한 개선과제를 발굴해 처리현황 및
이만우 의원(새누리당,사진)은 2일 국세청의 ‘고소득 자영업자 세무조사 중 전문직 조사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전히 다양한 탈세 수법들에 대한 대응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 중 전문직 총 1천241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5천485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그러나 실제 소득적출률은 평균 31%대에 머물러 전문직 종사자들의 납세의식이 국민들의 기대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는 대상 직종별 매출 규모가 비슷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세청이 새로운 탈세 기법 개발에는 뒷전이고 기존의 탈세 기법을 관례적으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고소득 전문직으로 대표되고 있는 변호사 업계의 경우, 사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임료를 챙기는 방법, 소위 ‘선임계 미제출 변론’이 가장 고질적인 탈세수법이자 전관예우 수단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국세청은 이에 대한 뚜렷한 과세 수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선임계를 제출하고 정식변론을 하는 변호사는 수임료 중 부과세 10%, 비용을 제외한 금액의 35%에 대한 소득세, 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주민세를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