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2월 신설법인수가 전년동월대비 425개(6.4%) 줄어든 6,211개 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수가 20일에서 17일로 줄어든 것을 원인으로 꼽았고, 1월에서 2월 신설법인의 총 개수는 1만 4,281개로 전년동기대비 715개(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의 업종중 도소매업이 1,349개로(21.7%)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고, 제조업 1,306개(21.0%), 건설업 770개(12.4%), 부동산임대업 562개(9.0%)등이 뒤를 이었다. 설립자 연령대로는 40대가 2,445개(39.4%)로 가장 많았고, 50대 1,623개(26.1%), 30대 1,317개(21.2%)등 이었다. 이중 30대에서 40대는 도소매업, 5~60대는 제조업을 선호 하는 걸로 나타났다. 1월에서 2월 누계 신설법인의 특징으로는 제조업이 3,080개(21.6%)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고, 도소매업 3,015개(21.1%), 건설업 1,774개(12.7%), 부동산임대업 1,236개(8.7%)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업종별 현황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부동산임대업이 316개, 도소매업 279개, 건설업 215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행정자치부는 4월1일부터 '집중근무시간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집중근무시간제'는 업무집중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에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위해 마련 된 것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다. 최근 행자부가 이 제도 운영에 관해 직원대상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직원 83.9% 가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선호근무 시간으로 10:00~11:00(57.3%)가 가장 높은 순으로 나타나 반영됐다. 이 시간 동안에는 회의, 부내 행사, 직원 호출 및 타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는등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직원이 준수하고, 다만 민원과 국회 및 언론대응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평소처럼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제도 시행 3개월 동안은 소통공간을 만들어 전 직원이 참여소감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집중근무시간제 운영으로 업무 집중도가 높아짐으로써 조직 경쟁력이 향상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은퇴 공무원들의 사회적응과 성공적인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할 ‘제2의 인생설계 과정’ 교육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30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100세 시대를 맞아 퇴직을 앞 둔 공무원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때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에 촛점을 맞췄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준비단계 ▶심화학습 ▶현장학습 ▶제2인생설계 등 실천 4단계로 구성돼 있다. 퇴직 후 맞이할 새로운 삶 즉, ‘제2의 인생목표와 계획세우기’ 시간을 통해 계획수립을 안내받는 것을 시작으로, 강창훈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무총장과 조연미 시니어 일과삶 연구소장의 재취업, 창업, 귀농 관련 지원제도와 봉사활동, 재능기부등 사회적으로 공헌하는 삶을 사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특히, 선배 공무원 박노길 씨가 겪었던 퇴직 후 다양한 성공담과 실패담을 통해, 교육생들이 은퇴 후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현철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도 퇴직 후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 교육을 통해 공무원 들도 은퇴 후
행정자치부는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방식이 올해부터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고시 법인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종전과 달리 납부 뿐만 아니라 반드시 신고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신고기한은 다음달말까지다. 종전 부가세 방식에서는 납부만으로 신고를 갈음할 수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납세지 관할 자치단체에 반드시 신고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지방세는 국세와 달리 사업장이 소재한 각각의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여러 곳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도 행자부에서 제공하는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각각 지자체에 대한 신고·납부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한편, 부가세 방식에서는 법인세를 감면받는 경우 감면세액의 10% 만큼 지방소득세도 자동 감소되는 효과가 발생했으나, 독립세로 전환된 이후에는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배진환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은 “법인 역시 지역공동체의 한 구성원이므로 성실히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어렵게 납세 의무를 이행한 지방세가 더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도 제도를 설계하는
정부는 26일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범정부 개인정보 유출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단속․점검을 5월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대책은 행자부, 방통위, 미래부, 금융위, 복지부, 교육부, 경찰청 등이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업무에 참여하고, 전방위적인 단속과 점검을 병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의 주요원인이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의 개발단계에서 일어나는 오류로 발생한다고 보고, 개발사에 대한 전반적 점검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개발·구축·운영을 위탁받는 IT전문 수탁사 6000여 곳에 대해 미래부와 협업해 민간 사전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범용 개인정보 소프트웨어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수탁사들을 대상으로 관련 부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구글 등 중요 웹사이트의 검색주기를 14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등 온라인상에 노출된 개인정보 및 불법유통 게시물의 검색·삭제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단속강화 외에도 개인정보보호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포상, 우수기업 우대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고,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센터)를 통한 ‘우수신고자 포상제도’를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해 국민참여를 높일
행정자치부 ‘지방인사혁신협의체’가 26일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지방공무원 전문성 강화 ▶공정성·책임성 제고 ▶자율성·다양성 제고 ▶사기진작 등 행자부가 선정한 4대 추진방향을 실천할 구심체역할을 하게 된다. ‘지방인사혁신협의체’는 지자체 인사담당 부서장, 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와 관련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행자부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이 설문조사 결과 획일적 인사제도(32%)와 활력저하(29%), 후생복지(32%), 직급체계(27%) 등이 개선 돼야할 과제로 확인됐다. 특히 후생복지와 직급체계 분야는 각 지자체별 여건 반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지방공무원들은 사기저하 요인으로는 낮은 보수(30%), 낮은 승진기회(29%), 잦은 초과근무 등 일과 삶의 균형상실(21%) 등을 꼽았다.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지방인사제도는 지방 고유의 여건과 특수성에 대한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지방공무원의 의견을 들어 주민행복과 지방자치 역량제고에 기여하는 지방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24일 임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기자재에 관한 환급 규정은 농업용과 어업용만 해당 되었으나, 이번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대통령령)’에 환급 규정을 새로 마련했다. 부가가치세 환급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의 임업 중 영림업 또는 벌목업에 종사하는 사람(법인 제외)이 2015년 2월 3일 이후 임업용 기자재를 구입한 경우 가능하다. 임업용 기자재는 ▶필름과 그 부속자재 ▶파이프 ▶포장상자 ▶폴리프로필렌 포대 ▶차광망 ▶부직포 ▶버섯재배용 배지 ▶버섯재배용기 ▶방조망 ▶방풍망 ▶양수기 ▶동력예취기 ▶야생화용 종자류 ▶무인헬리콥터 ▶로더 ▶굴삭기 ▶고압세척기 ▶저온저장고 ▶환풍기 ▶수확용 상자 ▶야생화 재배용 배지 ▶야생화 재배용 화분 ▶유해동물(해충) 포획기 등 24종이다. 사업자등록을 한 사람은 세무서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사람은 가까운 농협(산림조합 예외)에 신청하면 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임업인이 사유림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기자재를 구입한 후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음으로써 경영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행정자치부는 25일 유연근무 활용실적을 부서 평가에 적극 반영한다고 밝혔다. 유연근무제도는 근무형태·시간·장소에 따라 시간근무제 등 7개 유형(시간근무, 시차출퇴근, 근무시간선택, 집약근무, 재량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근무)으로 나눠진다. 종전에도 유연근무 활용실적에 대한 평가는 있었지만,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실적에 국한되고 부서장 개인성과에만 반영돼 큰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부서평가제’는 평가대상을 전체 유연근무 활용실적으로 확대한다. 이 외에도 ▶유연근무신청 분기별 정례화 ▶육아부담자 등이 어려운 보직을 맡지 않도록 보직 배려 ▶과장급 공무원 유연근무 우선 실시 등 유연근무 정착을 위한 각종 제도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행자부가 유연근무제 활성화에 관해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2월26일~3월4일)한 결과, 직원 75.8% 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유연근무는 시차출퇴근(54.4%), 근무시간선택(22%), 스마트워크센터근무(21.6%), 재택근무(10.2%) 순이었으나, 상사·동료눈치(48%), 업무특성상 상시근무필요(28.7%), 대면중심의 조직문화(13.9%) 등의 이유로 21.4%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지난 20일 전남 순천만 정원 국제습지선터에서 ‘지방세 네트워크 포럼’ 제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세제의 근본적인 틀을 개선하고 지방세 세목별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국세의 지방세 이양 ▶복지보조금제도 개편 ▶공동세 도입방안 ▶신세원 발굴 등에 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국세의 지방세 이양’ 발표를 맡은 하능식 연구위원(한국지방세연구원)은 2대 8에 그치고 있는 국세대비 지방세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정착성이 강한 부동산 관련 양도소득세 및 특정장소 입장행위 관련 개별소비세를 지방세로 이양할 것 과, 지방세 세원에 국세를 부과하는 농어촌특별세의 이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 연구위원은 특히, 국세 중 일부를 지방세로 이양시 국세와 지방세수 변화 및 지방교육세 교육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도 함께 분석하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중심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보조금제도 개편과제’ 발표를 맡은 이재원 부경대학교 교수는 지방자치단체 복지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간 복지재정관계 역할을 재정립하고 복지 보조금 제도를 체계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간 보조금 예산의 지불정산
행정자치부는 24일 장·차관의 결재권을 실·국장 이하 직급으로 대폭 위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장·차관에게 결재받는 비율이 현재 14%에서 장관 1.8%, 차관 2.9% 등 장·차관 결재비율이 4.7%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이는 실·국장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일하는 방식 개선과 연계해 업무효율 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행자부는 그동안 장·차관이 다량의 문서를 결재함에 따라 중장기적 비전설정 및 전략 구상 등에 집중하기 곤란한 측면이 있고, 실·국장도 많은 부분을 장·차관 결재를 받아 시행함에 따라 소신껏 일하는데 제약을 받아 왔다. 이번 결재권 위임은 행자부에서 추진 중인 ‘일하는 방식 개선’에 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번 조치로 실국장들이 소신껏 업무를 처리하게 됐고 창의적 업무 수행이 가능해져, 한층 더 높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