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세 중소기업의 수출입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될 공익관세사가 전국 세관에 배치됐다. 

관세청은 영세 중소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수출관련 종합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익관세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118명이 위촉된 공익관세사는 전국 세관에 배치돼 세관직원과 함께 주 1~2회 세관 수출입기업 지원부서에 상주 근무하거나, 기업 현장을 방문해 무료 상담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FTA 뿐만 아니라 통관·관세환급·외환 등 수출과 관련된 종합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으로, 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를 직접 방문해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공익관세사 82명이 430개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 우리 수출입기업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FTA 활용 및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FTA 활용 수출 상담, 교육, 통관애로 문의 등 공익관세사의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전국 34개 세관 및 권역별 본부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지역 수출입기업 지원부서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