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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6. (수)

지방세

지방세 인터넷신고납부, 내년말까지 전국 확대

행자부, 지방세정보화 성과보고회를 통해 추진계획 밝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정보시스템이 지난 17일자로 표준화돼, 계획대로 지방세포탈서비스 위택스의 서비스 지역도 내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행자부는 24일 자치단체 지방세 운영책임자 및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5년부터 추진한 지방세정보화 추진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추진하여온 지방세정보화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할 과제를 공동 협력하여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이날 서울을 제외한 전국 220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정보시스템이 표준화됐다며, 앞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전국 어느 곳의 지방세도 인터넷으로 신고·납부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방세는 자치단체별로 정보화를 추진하다 보니 정보화가 앞선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만 인터넷 납부가 가능하고, 대부분의 자치단체 지방세는 은행창구를 통해서만 납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 납부가 가능한 일부 대도시 지역의 경우에도 해당 자치단체의 지방세만 납부할 수 있어 전국 지방세를 한곳에서 납부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행자부는 자치단체별로 서로 다른 지방세정보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중앙단위에 전국 지방세를 한 곳에서 신고·납부 할 수 있도록 하는 위택스(WeTax)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7월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세정보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표준화됨에 따라 위택스 서비스 지역도 빠른 시일내에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서울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위택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현재 인터넷 신고·납부가 가능한 서울 지역의 경우에도 내년 말까지는 위택스를 통해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위택스는 개통 후 5개월이 지난 12월 현재 75개 시군구 지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해당지역 전체 부과건수 중 8%, 납부금액 2천427억원의 인터넷 납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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