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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9. (토)

세정가현장

[동작서]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 강의

(사)국학원 우대석 사무국장 초빙, 나라 사랑 다져

"어떤 민족을 멸망시키기 위해 먼저 그 나라의 '역사와 국학을 멸살' 시키는 것이 식민주의자들의 철학이다"

 

금세기 최고의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의 말이 동작세무서의 강당에서 울려퍼지며 국세 직원들의 가슴 속에서 나라에 대한 사랑이 되새겨졌다.

 

 

동작세무서(서장·한명로)는 지난 26일 강당에서 (사)국학원 우대석 사무국장을 강사로 초빙,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라는 교육을 실시해 나라 사랑을 다시 한번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대석 사무국장은 이날 강의에서 "국학(國學)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고향이다"라며 나라의 중심철학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국학을 보존하고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일제 말살 정책에 의해 왜곡된 우리 나라의 고유의 역사와 문화, 철학을 되돌아 보고, 전통 문화의 예를 들으면서 우리 고유의 철학 체계는 홍익인간을 통해 구현됐다는 사실을 강의했다.

 

또 얼레리꼴레리라는 말에서 얼과 꼴은 각각 마음과 몸을 말하는 것으로 얼은 얼굴이 사람의 중심인 것처럼 나라의 얼도 나라의 중심이라고 하면서, 이 얼을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청소년이 어른에 대한 존경심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소년 중에서 최하위라는 조사보고서나, 전쟁이 나면 싸우겠다고는 청소년이 10%밖에 되지 않는 사례를 들어 이는 식민·사대세력들이 뿌려놓은 부정적인 민족 정보의 결과라고 밝혔다.

 

우리에게는 홍익인간이라는 사상이 있어 높은 인간존중 문화와 합리주의의 전통을 물려받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와 철학적 자산들을 바로 세워 우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나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교육이었다"며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철학적 자산이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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