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8일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의결될 예정인 2009회계연도 세무사회 예산이 90억원 선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대비 10% 가량 줄어든 규모다.
세무사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본회 및 지방회에서 요청한 2009년 회계연도 예산(안) 수립에 착수했다.
이와관련 세무사회는 지난 10일 조용근 회장 주재로 제 4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2009년도 예산은 전년대비 10%로 삭감해 편성하겠다는 방침으로 세웠다.
2008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입·세출액은 99억6천9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중 6개 지방세무사회 세입·세출액은 27억2천700여만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세무사회 2009 회계연도 세입·세출액은 9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예산삭감 여파로 6개 지방세무사회 세입세출액도 상당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세무사회는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전자세금계산서제도 시행에 대처하기 위해 전자세금계산서 T/F팀으로부터 사업계획 보고를 받고, 사업에 구체적인 진행을 위해 전산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