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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05. (화)

삼면경

국세청 청렴도 높아졌나…'승진자들' 축하화분 사절

◇…국세청이 4일자로 27명에 대한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대다수의 서기관 승진자들이 축하 화분을 사절하고 있어 국세청 내 잔잔한 변화가 감지.

 

모 지방청의 경우 이전까지는 승진인사가 발표되면 으레 축화 화분을 전달하기 위해 꽃배달업자들이 청사를 들락날락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확연히 줄어든 모습.

 

이번 승진인사에 포함된 한 인사는 쏟아지는 축하 전화에 "감사하다. '승진턱'을 쏘겠다"면서도 축화 화분을 보내겠다는 이들에게는 "화분을 놓을 자리가 없다"며 에둘러 사양.

 

이와 관련 세정가 한 관계자는 "요즘 공직사회는 축화 화분을 받지 않는 분위기인데 국세청도 여기에 동참하는 것 같다"며 "정부부처 중 청렴성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부처인 국세청은 축화 화한을 받지 않는 모습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국세공무원의 청렴성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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