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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7.06. (토)

李대통령,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 주재

세종시에서 열린 첫 번째 국무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 공백 등 비효율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이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물론, 세종시를 방문하기는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된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상대로 이같이 주문한 뒤 부처 공무원들과 가족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 세종청사로 이전한 국무총리실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국무회의에서 행정비효율을 최소화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은 청사 개청시 우려하던 문제점들이 불거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0일 농림부 입주를 시작으로 세종청사 시대가 열린 지 한 달여 지났지만, 국회나 청와대는 서울에 남아 있어 공무원들이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는 등 구조적인 업무 비효율이 심각하다는 판단을 반영한다.

작년 12월27일 개청식을 가진 정부세종청사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입주해 있다.

정부는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에 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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