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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7.06. (토)

정홍원 "국정능력 없는 각료에 해임건의권 행사"

"상식적으로 도저히 국정수행 능력이 없다면 당연히 해임 건의권을 행사해야 한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자신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각료들이 업무 수행에 미진하다면 해임건의권을 제대로 활용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앞으로 국정운영 과정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책임총리제에 대해서는 "책임총리는 부여된 헌법의 권리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라며 "각료 제청권을 실질 행사하는 데 있어 총리의 중요한 역할이 과거에 미진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를 참작해 충실한 제청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통령을 보좌해 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지휘 감독하는 점에서도 남다른 각오를 하고 있다"며 "국정 수행을 잘 하려면 내각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출된 결론을 대통령에게 정확하게 보고해 국정 지휘를 잘 하도록 보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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