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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7.06. (토)

박근혜 대통령 상공인의 날 행사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기업인들을 향해 "먼저 정부가 하는 일부터 혁신할 것"이라며 규제를 대폭 축소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상공의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사장돼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규제는 줄이고 장벽을 허물 것이다. 전국 경영인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은 게 규제를 없애달라는 것이었다"며 "개인이든 기업이든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새 상품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도록 규제를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앨 것이다. 창의적 협업시스템을 확실히 갖춰 기업 요구에 맞는 원스톱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허가 하나 받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이 부처 저 부처 오고가는 일이 없도록 고치겠다"고 말했다.

고용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인력난"이라며 변화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스펙이 좋은 직원을 구해도 일일이 직무 재교육을 받아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채용시스템도 스펙이 아니라 직무능력 위주로 바꾸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을 향해서도 "어려울 때일수록 여러분의 도전적 투자가 필요하다. 정부를 믿고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각자 가진 꿈과 끼를 발휘하도록 채용을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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