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성 제4대 조세심판원장은 6일 오전 9시30분 세종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과세관청으로부터 권익을 침해받은 납세자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한 권리구제에 나서는 등 납세자권익기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박종성 신임 조세심판원장은 '판행정 운영에 있어 과세관청의 강화된 세정활동 탓에 납세자의 권리구제 및 심판결정의 중립성이 훼손되는 일은 없도록 할 것'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별 심판부의 역할을 종전보다 강화하고 행정실의 충실한 지원을 통해 납세자 권리구제, 특히 소액·영세납세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에 나서는 한편, 개원 6년차를 맞는 조세심판원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