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대전청사관리소(소장 김갑섭)는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대전청사 세 번째 어린이집인 ‘다솜어린이집’을 설치하고 2일 개원한다.
이 날 어린이집 개원을 기념하기 위한 ‘원아맞이’ 행사로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원아 전원에게 입학축하 꽃을 나눠주며 환영인사를 나눈 후, 원아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원 축하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이 진행된다.
정부대전청사는 아람어린이집(1998년)과 새롬어린이집(2009년)을 개원해 2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입소대기자가 매년 130여명에 이르며 아람어린이집의 보육정원이 376명으로 법정한도인 300명을 초과하는 등 직장 내 보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했으며, 대전청사 근무 직원들의 큰 걱정거리였다.
이번에 보육정원 200명 규모의 다솜어린이집이 신설.개원됨에 따라 입소대기자 문제 및 보육정원 법정한도 초과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대전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솜어린이집은 유아교육 분야의 전문적 지식이 풍부한 학교법인 청운학원(대전보건대학교)에서 위탁운영을 맡았으며, 연면적 1천756㎡, 보육정원 200명 규모로 15개의 보육실 및 8개의 영유아용 화장실, 영.유아용 실외놀이터 2개소, 양호실, 멀티실 등 보육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내부공간을 조성했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서실을 마련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보육실 및 놀이터 등에 폐쇄회로텔레비젼(CCTV)을 설치하고, CCTV 송출화면을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김갑섭 대전청사관리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해 대전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애정과 믿음을 가지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모범적인 어린이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