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예정된 국세청 국감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끝내 무산되면서 국세청은 향후 국감 일정에 대해 나름대로 다양하게 예상해 보는 모습.
무엇보다 ‘언제 국세청(본청) 국감이 열릴 지, 장소는 세종시 또는 국회가 될 지’ 등이 최대 관심사지만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 철회후 전체 일정이 여·야간 재조율 될 경우 6개 지방청에 대한 국감일정 변경도 배제할수 없다는 분위기.
금번 국감은 28개 기관에 대해 10월 14일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고 10월 12일 단 하루 자료정리를 위해 국감을 쉬어가는 일정이지만, 이미 3일째 국감무산으로 인해 기존 일정에 기재부(2회)와 국세청 국감을 추가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한 상황.
일각에서는 정치논리로 국감이 무산된 만큼 10월 13일 기재부와 4개 외청에 대한 종합국감을 통해 국감을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들 기관에 대해 추가 국감이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특히 국세청은 10월 6~10일까지 6개 지방청 국감이 예정된 가운데, 이 기간 중 국세청(본청) 국감도 병행될수 있다는 시각도 등장.
한편, 국세청은 국감 무산에 따라 세종시 국세청사에 설치된 국감 부대시설 철거작업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