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최된 국회 기재위 소속기관에 대한 종합국감에서는 전 검찰총장의 거액 자문료 의혹이 다시 제기돼 눈길.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후 질의에서 지난 7일 국세청 국감에서 자신이 제기했던 '전 검창총장 20억 수수 의혹' 문제를 다시 거론.
박 의원은 오후 국감에서 "법사위 국감에서 해당 검찰총장의 실명이 나왔다"고 전제 한 후 임환수 국세청장을 향해 고액 자문료 및 수임료에 대한 과세문제에 대해 소견을 묻기도.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용주 의원(국민의당)은 김수남 검찰총장을 향해 "뇌물 의혹을 들어봤냐"면서 "전 총장들과 관련한 내용인 것은 파악하고 있는 지"를 물었던 것.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제기된 의혹이) 구체적 실명을 밝힌 게 아니라서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대답.
이날 국감에서는 박영선 의원이 "제보를 받았다"면서 지난 7일 국세청 국감에서 폭로했던 '전직 검찰총장 20억 자문료 의혹 당사자 실명이 최초로 밝혀진 것.
한편, 기재위 국감에서 추경호 의원이 자신을 초선의원 이라고 밝힌 후 일부 의원의 질의태도를 문제 삼아 이채.
추 의원은 "질의하는 의원이 대통령과 관련된 발언 등에서 용어선택과 품격을 지켜줬으면 좋겠다"면서 "나도 다음에 그렇게 될까 걱정된다" 언급.
이에 대해 '충성심 표출인가'라는 비판과 '잘 지적 했다'는 견해가 엊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작 본인(추 의원)은 질의 때 피감기관 정책설명하듯 하는 것부터 살펴봐야할 것 아닌가 싶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