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국세청 국회국정감사가 마무리 되자 세정가에서는 연말 국세청고위직 인사향배에 관심이 점증.
이는 6개 지방국세청장 대부분이 사실상 인사가시권에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데다, 연말이라는 시기적인 특성 등을 감안하면 그 규모가 커 질 수 있다는 예상도 해 볼 수 있기 때문.
또 최근 끝난 국세청에 대한 국회국정감사에서 지적 된 '행시출신-비행시출신 고위직 분포'와 '신출내기 변호사 채용의 문제점' 등이 연말과 그 이후 간부인사패턴에 얼마나 반영 될 지 여부도 관심을 끄는 대목.
특히 연말이 가까워 지면 임환수 국세청장의 거취문제가 자연스레 부각 될 수 밖에 없는데, 연말연시 또는 그 이전이라도 개각이 있을 경우 '임환수 입각'을 포함한 국세청 최상층부의 변화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들이 다수.
한 세정가 인사는 "지금 꽉막혀 있는 정국(政局)현황이 압축될수록 반전카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진단.
또 다른 인사는 "이 번 국감에서 국세청이 상대적 안정감을 보여 줬는데 그 부분이 고위직 인사에 어떻게 작용할 지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