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 국정감사를 끝낸 국세청이 인사시즌에 빠르게 접어드는 형국.
이미 예고된 대로 내달 중에 서기관 승진인사와 6급 이하 직원 승진인사가 예정돼 있으며, 연말 4급 이상 '연령명퇴', 연말 지방청장 등 국·과장급 승진·전보, 내년 1월 사무관 및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것.
특히 국세청 안팎에서는 연말 세무서장급 이상 명예퇴직 규모와 지방청장급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지방청장급 인사의 경우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
서장급 이상 명퇴 규모와 관련해서는 올 연말 '연령명퇴' 대상인 1958년생이 일부에 지나지 않아 후속 승진인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
세무서장급(지서장포함) 이상 1958년생은 12명 정도인데 여기에 1959년생 일부가 명퇴를 앞당길 경우 폭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한 관리자는 "뭐니 뭐니 해도 정권말 지방청장급 등 고위직 인사가 관심 포인트 아니겠느냐"면서 "현재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어떤 변수가 나와 인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주목된다"고 관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