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33명의 '11.15 서기관 승진인사'를 발표하자 서울청은 그야말로 한껏 고무된 표정.
이번 승진인사를 앞두고 서울청 내에서는 6명 정도를 예상하는 분위기였는데 뚜껑을 연 결과 지방청 6명에 일선세무서 1명을 보태 7명의 승진자가 탄생하자 '인사권자가 서울청을 배려한 것 아니냐?'며 반색.
특히 서울청은 지난 6월 승진인사에서 일선세무서 1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는데,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이 본청 몫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승진자가 4명에 불과해 다소 침울했던 게 사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는 조사국에서 4명, 징세관실과 운영지원과에서 각각 1명, 일선세무서 1명 등 모두 7명의 승진자가 탄생.
특히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일선세무서 승진자를 배출함으로써 '희망사다리'를 이어갔다며 호평.
한 직원은 "상반기 인사가 끝나고 다소 서운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번에 인사권자께서 서울청의 사정을 십분 감안해 준 것 같아 다행이다"면서 "지방청 배정 몫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서울청 관리자들의 숨은 노력도 한몫 했을 것 같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