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12.24. (화)

삼면경

하반기 서기관승진, 중부청은 稅大출신 100% '이채'

◇…올 하반기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가 15일자로 단행된 가운데, 금번 중부청내 승진자 4명 모두가 세무대학(稅大)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이채.

 

금번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16명과 7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본청과 서울청의 경우 세대출신이 각각 9명 및 5명에 달하는 등 '세대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7·9급 출신은 본청은 4명, 서울청은 2명 등으로 집계.  

 

중부청 서기관 승진인사의 경우 승진자 모두가 세대출신으로, 이같은 임용출신 편중현상은 과거에도 흔치 않았던 터라 세정가에선 왈가왈부가 한창.

 

2013년 상반기 4명의 서기관 승진자 가운데 7급과 9급공채 출신이 각각 1명씩 포함됐으며, 그 해 하반기 단 3명의 승진자가 배출된 가운데서도 9급공채 출신이 있었으며, 이같은 인사추세는 올 상반기까지도 계속 이어져 왔던 터.  

 

이처럼 올 하반기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관례가 깨진데 대해 지역 세정가는 궁금증과 의아함을 품고 있는데, 서기관 승진후보군 중 7·9급 출신의 빈곤함이 어제·오늘일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부청내 비세대 직원들의 사기는 더욱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

 

한편, 일각에서는 승진인사에서 임용출신별 기계적인 형평성 맞추기로 인해 되려 세대출신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푸념 또한 없지 않은데, 이는 사무관 승진 4~5년차 중 지방청에 근무중인 인력풀 중 세대출신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