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자 국세청 고공단 인사에서 '국세청의 칼'에 비유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국장들 진용이 새롭게 구성.
5명의 조사국장 중 특별조사를 진행하는 조사4국장과 국제거래조사국장은 이번 인사에서 유임됐으며, 대기업 조사를 진두지휘하는 조사1국장을 비롯해 2·3국장은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진 상황.
세대 1기 출신의 조사1국장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국장은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며, 행시 36회와 37회가 각각 1명, 38회 2명으로 분포됐고, 5명의 조사국장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3명인 점도 이채.
지방청 한 관리자는 "조사국의 국장에는 행시출신이, 과장에는 稅大 출신이 주로 배치돼 있는 것이 특색"이라며 "관리와 실무를 적절하게 조화시키기 위한 것 아니겠냐"고 해석.
한편 조사국 직원들은 이번 인사에서 본청 조사기획과장과 대구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 조사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한승희 청장이 부임함으로써 조사업무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