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들의 '영원한 멘토'로 각인 돼 있는 조용근 전 천안함재단이사장이 천안함46용사 유족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세정가 인사들은 '그럼 그렇지'라며 반색.
지난해 12월 30일 천안함46용사 유족대표들이 조용근 전 이사장의 서초동 개인사무실을 방문, '천안함재단을 6년 간 훌륭히 이끌어 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 했는데, 이는 작년 10월 천안함재단 운영과 관련, 조용근 이사장이 구설수에 올랐던 일이 있었기에 특별한 의미를 같는 것.
이성우(故 이상희하사 부친) 천안함46용사 유족회장은 “2010년 이후 6년 동안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재단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46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선양하는데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
이 회장은 이어 '재단운영과 관련 일부 사실과 다르게 언론에 알려진 것이 안타깝다'면서 '이제라도 진실을 알게돼 천만 다행이며 기쁘다'고 부언.
조용근 전 이사장이 천안함희쟁자유족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 지자 평소 조용근 회장을 잘 아는 세정가 인사들은 '당연하다…국세공무원의 명예를 봐서라도 진실이 밝혀 진 것은 참 잘 된 일'이라고 한마디씩.
한 세정가 인사는 "처음 구설수 보도가 있었을 때부터 나는 믿지 않았다"면서 "조용근 회장 성품이나 인격으로 볼때 깔끔하게 운영할 줄 알았"다고 '구설수가 나온 것 자체가 말이 안됐다'고 강조.
조용근 전 천안함재단이사장은 임기 3년 연임을 거쳐 6년간 이사장직을 역임한 후 작년 11월 30일 임기만료로 임기를 마쳤다.
그는 언론과의 퇴임 인터뷰에서 '천안함재단이사장 6년간 한 시도 국세공무원의 자금심과 명예를 잊은 적이 없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