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선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많고, 대선주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관가는 어느때보다 '몸 낮추기'에 돌입한 모습.
특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된 후로는 문체부 등 '최순실 게이트'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부처를 제외한 기관들은 업무추진에 오히려 안정기조가 유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는 국무총리가 대통령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중에는 내각을 개편하기가 힘들 게 돼 있다는 현실적인 상황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런 연유로 인해 부처 인사권에 대한 외부간섭이 없어져 인사실무자들이 평상시 보다 오히려 훨씬 안정적인 인사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역설적인 평가도 있다는 전문.
국가 4대 권력기관으로 분류되고 있는 모 기관의 인사담당 실무자는 "평소같으면 주요 간부급 인사때는 거의 청와대 눈치를 보기 마련인데 지금은 청와대는 물론 국회나 모처 등으로부터도 인사희망사항이 없다"고 최근의 분위기를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