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의 6개 지방청 순시일정이 설 연휴 이후 속개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속도전을 방불케하고 있다는 전문.
임 국세청장은 지난해 2월, 2주간의 일정으로 대전청을 시작, 서울청까지 순시일정을 마무리하며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6일 광주청에 대한 첫 방문을 시작으로 순시일정을 개시한 가운데, 이날 방문을 두고 세정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는 후문.
이는 이틀 후 전국관서장회의가 예정됐었다는 점에서 회의 이틀전 지방청을 찾은 깜짝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간담회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격려차원의 성격이 강했다는 인식이 주류.
이후 23일 부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임 국세청장은 공평·청렴세정 등 현안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
국세청 관계자는 “2월 지방청 순시일정이 마무리되면 안정적 세수 확보와 공평·청렴세정 구현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탄핵정국속 조직기강 확립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