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인사가 속속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장의 경우 '인사청문회 통과 기준'이 인선의 중요한 고비가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어 관심.
25일 세정가 인사를 비롯한 전 현직 관가 인사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결과를 지켜 본다는 측면도 예상해 볼 수 있지만, 이낙연 총리후보 총리인준은 무리 없이 끝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사자들(차관급 후보들) 사전 인사검증이 인사지연의 주 된 이유일 것으로 관측.
일각에서는 국세청장의 경우 이미 낙점된 사람이 있으나 인사청문회를 대비한 사전검증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으며, 그와 같은 맥락에서 서울지검장과 검찰국장 등 주요 검찰인사의 경우 신속하게 단행 했지만 인사청문회 대상들이 아니었다는 점을 대입해 볼 수 있다는 견해.
한 정치권 인사는 "국무총리는 논외로 치더라도 외교장관 등 일부 각료의 인사청문회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국세청장 마저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될 경우 문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둘겨 보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나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