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D2홀에서 개최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대상 임원선거에는 개업회원 5천149명 가운데 3천485명이 투표에 참여해 67.68%의 투표율을 기록, 2년전 임원선거 투표율 79.04%에 비해 11.4%나 감소.
2015년 임원선거때 서울회는 2013년보다 투표율이 8.2% 가량 증가했으나, 올해는 반대로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것.
최대 회원수를 가진 첫 격전지 서울회 투표율이 저조하게 나타남에 따라 20일 대전 등 다른 지방회 투표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일찍 찾아온 폭염'이 참석률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견해를 내 놓기도.
한 중견 회원은 "전국 전체 회원 수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회원들이 누구를 선택했느냐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후보들이 서로 아전인수격으로 분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