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지역 무역수지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세관(세관장·최명근)이 밝힌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수출은 89억3,558만달러, 수입은 39억1,697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8.3%, 33.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50억1,861만달러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비중을 보면 반도체 41.4%, 화공품 10.9%, 석유제품 8.9%, 정보통신기기 6.1%, 디스플레이패널 3.1% 순이다.
수입비중은 연료 59.7%, 화공품 10.1%, 기계·정밀기기 6.4%, 철강재 5.4%, 전기·전자기기 4.8%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경제권별 수출비중은 동남아(42.8%), 중국(24.3%), 홍콩(16.7%), 미국(6.0%), EU(4.8%)이며, 수입비중은 중동(30.1%), EU(15.8%), 중국(13.9%), 동남아(12.1%), 일본(9.6%)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년도 1월부터∼10월까지 누적 대전·세종·충남 수출은 825억56만달러, 수입은 356억8,344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9%, 24.1%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468억1,712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