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은 27일 정부대구합동청사에서 ‘해외 통관 애로 해소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미·중 무역분쟁 등 확산된 보호무역주의로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관 상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대구본부세관을 비롯해 대구상공회의소, 코트라 대구경북지원단,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7개의 수출입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해외 통관 애로 정책과 주요 해결 사례 등을 함께 공유했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도 현지 통관애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도 관세관(4급 최영훈)을 초청해 인도의 변화된 통관 제도와 통관애로 사례 등을 청취했다.
특히 지역 수출입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기업의 인도 수출시장 확대에 실질적 도움을 줄 방침이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해외 통관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관련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쳐 신속하게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해외시장 진출·확대를 원하는 지역 수출입기업은 적극적으로 대구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