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2. (금)

내국세

국세청, 본·지방청 슬림화…일선현장 중심 재배치한다

조직·정원 현장 중심으로 개편…본·지방청 핵심기능 위주로 축소

업무조정협의체 구성…반복·수동업무 자동화 지원

 

국세청이 현장 중심의 조직·정원 개편을 위해 본·지방청 정원을 핵심기능 위주로 슬림화하고, 감축된 인원은 업무량 분석을 통해 일선현장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본청·일선간의 업무 개선을 위해 일선 직원과 본청 과장이 참석하는 업무조정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일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복·수동업무는 자동화하는 등 생산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업무체계 마련에 착수한다.

 

국세청은 22일 하반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국세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소통문화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인력 운용으로 조직역량 강화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국세청은 우선적으로 현장 중심의 체계적 업무 지원체계 마련에 나설 것임을 예고해, 본·지방청의 정원을 핵심기능 위주로 슬림화하고, 감축된 인원은 업무량 분석을 통해 일선 현장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인사방안도 제시했다. 신규 직원을 시내 관서로 우선 배치하고 주요 부서 근무기회를 확대키로 했으며, 성과·역량이 우수한 인력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승진 비율을 확대하고 승진자 결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면접심사가 도입된다.

 

현장소통 확대 및 업무효율화를 통한 실용적인 조직문화 구축에도 나선다. 업무조정협의체와 함께 국세청장과 일선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공감 토론회 등 소통계기를 만들고, 조직진단을 통해 특성에 맞는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 제공을 시사했다.

 

특히 업무효율화를 위해 과세자료 생성기준을 정교화하고 공익법인 검증 지원시스템과 장려금 자동심사를 확대하는 한편, 업무시행 전에 예상 업무량 및 생산성을 평가해 추진 시기 등을 결정키로 했다.

 

아울러 현행 일부 주요정책에 적용 중인 사전예고제를 모든 업무로 확대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는 등 실용적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관련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