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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2.29. (일)

세정가현장

포항세관, AI로 관세국경 감시 강화한다

22억 투입해 15년 만에 감시 종합시스템 재구축

차량 추적 등 지능형 영상 감시기능 탑재

 

 

포항세관(세관장·한용우)은 지난 21일 포항 남구 소재 감시 종합상황실에서 감시 종합시스템 재구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방대성 연구개발 장비 팀장 등 관세청 직원과 시공업체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그간 운영해 온 포항세관 감시종합시스템을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첨단 시스템으로 재구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아날로그에서 고화질의 디지털카메라로 교체하고 지능형 영상감시 등 신기술 적용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기존 감시종합시스템은 2007년 도입 이후 15년간 24시간 무중단 운영에 따른 노후화로 성능이 저하되면서 교체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감시종합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감시대상 이동상황의 인지, 차량추적 등 지능형 AI 기능이 탑재된 감시기반이 마련돼 감시업무의 효율성과 대응성을 제고하고, 야간의 감시 환경을 시스템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대성 연구개발 장비 팀장은 치사를 통해 "새로 도입된 감시종합시스템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활용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빈틈없는 국경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우 세관장은 “감시종합시스템 재구축으로 기존 CCTV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전방위 통합 감시기반이 마련됐다”며 “새로운 운영 체제를 통해 포항의 관세 국경감시 기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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