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도수 25도, 용량 500㎖ '악마의 영혼'
청양고추 침출해 구현한 스파이시한 맛 특징
보해양조가 글로벌 게임 기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증류주 '악마의 영혼 (DEMON'S SPIRIT)'을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블리자드의 대표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담아 선보이는 술이다.
디아블로는 디아블로 I이 출시된 지 28년이 지난 지금도 강력한 영향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악마의 영혼‘은 디아블로 시리즈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의 강렬한 메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게임 세계관을 술에 담아내는 이번 협업은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한 브랜드 확장의 일환이다.
마치 게임 속 플레이어가 되어 악마의 영혼이 깨어나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 속 요소도 눈여겨볼 만하다. 붉은색 술은 디아블로의 배경인 성역의 지옥 물결을 연상시키며 사슬 모양의 뚜껑은 봉인을 상징해 시각적 매력을 더한다.
제품의 맛 역시 디아블로의 강렬함을 담아냈다. 청양고추를 침출해 구현한 매력적인 ‘스파이시’한 맛이 와인 증류주의 부드러운 향과 어우러져 은은한 매콤함과 함께 깔끔한 마무리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악마의 영혼’은 알코올 도수 25도, 500ml 용량으로 출시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디아블로의 팬들에게는 전투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독특한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술이라는 각기 다른 영역의 융합 컨텐츠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