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세무서(seodaemun@nts.go.kr, 서장·신영균)가 납세자들도 쉽게 자신의 민원처리 상황을 지켜볼 수 있도록 양면 모니터 컴퓨터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내방한 납세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서대문署가 이달초부터 납세서비스센터에 납세자들을 위한 양면 모니터로 된 컴퓨터를 설치해 내방한 납세자들의 관심을 끄는 한편, 색다른 아이디어 제품으로 방문한 납세자들의 만족을 높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서대문署는 납세자의 반응을 좀더 살펴본 후 현재 1대의 양면 모니터용 컴퓨터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길한 납세서비스센터실장은 "새로 설치된 컴퓨터는 양면 모니터의 특성상 정보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 뒤에 있는 타인이 납세자 본인의 특이한 비밀정보를 보지 못하도록 세심하게 구성하고 있다"며 "처리과정을 바로 볼 수 있어 납세자의 호기심이 유발돼 호응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민원이 있어 방문한 김某씨는 "양면 모니터로 된 컴퓨터가 특이하고 처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예전에 업무시보다 상당부분 지루함이 감소했다"며 "납세자를 배려하는 세무서의 변화가 무척이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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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세무서는 최근 민원처리 상황을 지켜볼 수 있도록 양면 모니터 컴퓨터를 설치해 납세자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