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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7. (목)

내국세

[화제의 인물]양홍선 광주청 조사1국장

회계학회 우수논문 장려상 수상영예



양홍선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사진>의 경영학 박사취득 논문 '이익관리 코스닥-벤처기업 가장 심각'이 한국회계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인정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회계학회는 지난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전국 회계학 대학교수 연구논문을 비롯, 박사학위 논문 중에서 회계분야 논문을 심사한 결과 양홍선 국장의 전남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을 올해의 최고 논문으로 선정, 장려상을 시상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들이 참여해 회계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한국회계학회는 모든 회원들이 대학 조교수 3년이상의 강의자 및 회계분야 박사학위 취득자로 구성돼 회계기준 발표 및 회계관행 등 모든 회계분야에 영향을 주는 학술연구단체로 인정을 받고 있다.

양 국장은 수상소감을 "전남대 박사취득 논문이 대학교수를 포함, 회계분야의 실력있는 석학들의 반열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열심히 해 온 결과로 생각하고 이 영광의 기쁨을 주위에서 도와준 직장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양 국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날까지 보람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양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 내용을 살펴보면 코스닥이 창설된 '96년이후 2000년까지 5년 동안 코스닥 신규등록기업 208개, 증권거래소 신규상장기업 71개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코스닥기업의 이익관리 현상이 거래소기업에 비해 더 심하며 ▶코스닥기업 가운데서도 벤처기업이 일반기업보다 이익관리 현상이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입증해 냈다.

양홍선 국장은 "기업들의 철저한 회계관리가 증권시장 투자자 보호는 물론 조세행정 발전과도 연계된다"며 "코스닥기업 공개절차를 보다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연구논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졸업후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해 논산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양 국장은 광주청 관내 일선 세무서 주요 보직과장 및 일선 세무서장을 역임한 후 지난 '99년 광주청 조사2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해오다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양 국장은 25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업무에 충실하며 조직의 단합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모범 국세공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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