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6.27. (목)

내국세

[제38회 공인회계사시험 영광의 얼굴]최연소합격 이민현씨

"집중력갖고 시험준비 매달린 결과"


1m75㎝는 훨씬 넘어 보이는 키에 아직은 고교생같은 풋풋한 이미지의 이민현孃(20·서울대 경영학과 3년)은 이번 제38회 CPA 최종 2차 시험에서 전체 평균 72.5점으로 최연소자로 합격자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시험을 준비하면서 조언을 해 준 서울대 경영학과 이창우 교수와 대구카톨릭대 김종두 교수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두 교수님께서 시험을 준비하는 제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는데 공인회계사시험을 준비하면서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준비하며, 친구들 만나는 일 등을 자제하면서 집중력을 갖고 준비한 것이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된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공부 비결에 대해 그는 "학교 수업에 충실하는 한편, 이철재 공인회계사가 강의한 테이프를 방학때 주로 들었으며, '재무관리' 과목은 신촌에 있는 학원에 나가 한달기간의 CPA특강을 듣고, 도서관과 기숙사를 오가며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오직 CPA시험준비에만 몰두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험과목 중 회계감사에 대해 실사례 등 응용된 문제가 출제된 '회계감사' 과목이 난이도가 있었고,  세법과목은 그동안 충실히 공부한 덕에 점수가 잘 나왔다"고 밝히고 "준비과정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동아리 활동 등 일상적인 대학생활을 하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아직은 3학년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영어와 중국 등 어학을 계속 공부하고 싶기도 하고, 일부 회계법인에서 파트타임 직원을 15% 정도 모집한다고 하니 원서를 내 방학때 회계감사업무 등 실무를 배우고 싶기도 해 아직은 딱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두가지 중 선배들의 조언 등과 회계법인 취업설명회 등을 최종적으로 참석한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