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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6.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회계대학원 탐방- ④ 경희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

철저한 품질인증교육 '實事求是' 추구


대학원內 학과 다양 타전공 병행학습
1천여명 졸업생 일선세정현장 막강파워


경희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는 세무분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이 살아 있는 대학으로, 현재 세무전문가들에게 명문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또 세무학에 대해서는 최고를 자랑하는 교수진과 전문지식을 갖춘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원으로도 유명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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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는 다른 어느 대학원도 따라올 수 없는 특성화된 전공분야와 차별화된 교과 과목을 개설하는 선도적인 학과로 거듭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특히 경희대 세무관리학과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교육 ▶실무와 이론의 조화된 교육 ▶철저한 품질인증교육 ▶현장사례 중심의 실습교육 ▶전문연구과정과 석사과정의 연계된 열린 교육을 기본 목표로 '實事求是' 학문을 추구하고 있다.

또 경영대학원내 세무관리학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과를 개설하고 있어 필요한 공부를 연계해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영대학원은 세무관리학과 이외에 현재 경영학과·국제경영학과·의료경영학과·경영컨설팅학과·문화예술경영학과·e-Business학과·중국비즈니스학과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학문의 탐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있다.

필요한 학문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희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는 세무학 분야에 학문영역이 제대로 자리잡고 있지 못한 지난 70년대초에 세무분야에서 최초로 설립됐으며, 국내에서 세무 전문인재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이 학과는 국내 최초로 조세문제를 전문적으로 교육·연구하는 학과로, 지난 '72년 조세분야 선각자인 이문재 前 교수에 의해 최초 이수과정이 만들어졌고, 80년대이후 줄곧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후배 동문이 60기에 이르는 1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세무관리분야에서 으뜸인 대학원 중 하나이다.

경세학회(경희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 동문회) 제갈문승 상근 부회장은 "최초 국세청의 고위관료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70년대 세금에 대한 인식도 제대로 없던 시기에 만들어진 선각자적인 학과로 설립이후 30기까지는 대부분 국세청 국장급 출신들로 포진해 세무행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회고했다.

또 이후 기수들도 정·재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많고, 조세분야에 밝은 전문가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근영 前 금감위원장, 손영래 前 국세청장을 비롯해 장·차관급이 5명, 1급 공무원이 20여명, 국장급이 40~50명, 변호사(판·검사 포함) 40~50명, 회계사·세무사 400명, 대기업 임원 100여명 등이 학과출신으로, 우리 나라 조세분야를 이끌어 왔다.

이와 함께 김면규·정영화 세무사 등 조세분야 저술가도 많다.

특히 조세법의 산증인인 최명근 교수(現 강남대 세무대학원 석좌교수)도 이 학교에서 조세법 석·박사학위 취득하고, 후진을 양성하기도 했다. 또, 최 교수는 우리 나라에 세법의 이론적 토대를 만든 교수로, 직접 저술한 세법학 총론은 세무전문가들의 이론 바이블로 현재까지 아낌없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최근에 같은 대학내 국제조세법무대학원에서 강의를 해 누구보다도 경희대와 인연이 깊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세무관리학과를 입학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면 힘들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이는 최근 입학한 1차 학생 11명 중 9명이 회계사 및 세무사로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반 기업인들에게는 1년과정인 세무전문가과정을 이수한 후 편입하는 방법을 권장하기도 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시대조류에도 기민하게 대처키 위해 강좌 개설 유연성도 높다는 것이다.

최근 정병룡 교수가 '민법과 세법'이라는 과목을 연계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임교수에게 건의하자 경희대가 추구하는 실용적 학문과 맞아 떨어진다며 그 해 바로 개설과목으로 만든 것은 유명한 일화로 전해지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과목이 일반 세무학과에서 볼 수 없는 과목들로 구성돼 전문가들이 실제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짜임새있게 구성돼 있다.

#. 교수진
교수진은 국내 조세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준규 주임교수를 비롯해 정병룡 교수(세무사), 이전오 교수(변호사), 나성길 교수(재경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준규 교수는 조세법적 측면에서 세법을 설명하기보다는 경영 및 회계학적 측면에서 명쾌하게 논리전개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교수이다. 이전오 교수는 조세분야 전문변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법리와 실무에 밝은 인물. 또 정병룡 교수는 한국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으로 민법을 중심으로 한 '민법과 세법', '양도소득세 실무' 등을 집필한 실력있는 세무사이다. 나성길 교수는 세무대학 2기 출신으로 재경부 관세협력과에서 WCO분야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세연구포럼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소장파.

#. 커리큘럼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학과간의 벽을 허물어 원생들이 대학원에 개설된 과목들 중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전문연구과정과 학위과정을 연계시켜 수학기간을 단축시키고, 학위와 함께 전문자격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원 차원의 맞춤교육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이 중 세무관리학과는 세무컨설팅(Major in Tax Consulting)과 세무관리(Major in Tax Management)로 구성돼 있다.

세무컨설팅 전공은 조세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실무적 응용을 통해 우리 나라의 조세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조세전문가의 양성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최근 변호사,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등 세무전문직의 경영환경은 복잡해지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어 이들이 납세자에게 세무자문, 조세불복, 세무조정 등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지식과 세무의사결정과정을 습득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때문에 이 분야의 전공대상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및 세무사 개업을 준비중인 세무공무원을 주로 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경영학연구 ▶경제학연구 ▶회계학연구 ▶연구조사방법론 등 공통 필수 과목을 비롯해 ▶기업조세전략 ▶경영컨설팅론 ▶인터넷을 이용한 세무의사결정 ▶세무서비스업 경영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인터넷 활용과 데이터통신 ▶M&A전략 ▶M&A사례연구 ▶M&A세무의사결정 ▶지방자치단체와 조세 ▶세무조사론 ▶국제조세전략 ▶통상법과 관세 ▶조세불복전략 ▶상속·증여의 세무의사결정 ▶세무세미나 ▶금융 및 부동산실명제와 조세 ▶소득과세 연구 ▶소비과세 연구 ▶민법과 세법 ▶세법학 총론 등 선택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세무관리 전공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세정책을 수립하고 조세행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전문가와 기업경영에 있어서 효율적인 세무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할 세무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공대상은 ▶세무공무원 및 지방세 담당 공무원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의 세무전문직 ▶기업의 경리책임자 및 세무담당자 ▶기타 조세문제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세분화돼 있다.

아울러 경희대에서만 특별히 맛볼 수 있는 1년 과정인 전문가과정도 눈에 띈다. 전문가과정(Non-Degree)에도 세무컨설팅과정과 세무관리과정을 두고 있다. 이 과정은 조세문제의 실무적 응용을 단기간에 완성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학위과정으로 과정 수료후 세무관리학과 동문회인 경세학회 회원이 된다. 또한 전문연구과정 수료후 석사학위과정에 응시할 경우 우대하며, 석사과정에 입학할 경우 전문가과정에서 이수한 소정의 학점을 인정해 석사과정의 조기졸업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커리큘럼 역시 석사과정보다는 전공필수과목에서 적지만 전문가들이 알아야 할 알찬 과목들로 구성돼 있다.

#. 입학은...
세무관리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대학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수업 연한은 2년6개월이며, 전형 및 모집은 타 대학과 유사한 시기에 매년 두차례 실시하며, 10여명 정원내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밖에 세무관리학과에 입학하는 경희대 출신에게는 전 이수기간을 통해 수업료의 13%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세무관련 공무원에게는 등록금의 2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신용주
前 국세심판관

 

제연희
김천서장

 

권강웅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김면규
세무사

 

정영화
세무사

 

김종상
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재계

최외홍 삼성전자 전무, 우신일 신안건설산업 관리상무, 김능수 삼성엔지니어링 상무, 김진환 한국화장품 사장, 이호군 비씨카드 사장 등

관계

신용주 前 국세심판관,  이재우 서기관, 제연희 김천서장, 심일구 양천서장, 박영진 국세청 심사1과장, 주남기 국세청 법무과 서기관, 권강웅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등

세무·회계업계

김면규 세무사, 정영화 세무사, 김종상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채상병 세무사, 조용옥 세무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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