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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신한은, 국내 최초 해외 주식투자 SRI 펀드 판매

기업의 사회적-환경적-윤리적 무형자산 가치에 초점 둔 펀드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글로벌 기업주식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인 ‘Tops 글로벌 SRI 주식투자신탁’을 지난 21일(월)부터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단순히 수익을 많이 내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책임 및 기업지배구조 등과 같은 무형자산가치에 초첨을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그 동안 국내SRI펀드나 해외 SRI재간접펀드가 출시된 적은 있으나, 글로벌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해외주식형SRI펀드는 국내 최초이며, 이 상품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적용대상이다.

 

‘Tops 글로벌 SRI 주식투자신탁’은 글로벌 SRI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 중 약 100개 종목을 선별하여 투자한다.

 

또한 글로벌 초우량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 비중이 높으며, 선도환계약 또는 장내 선물환계약을 병행 이용하여 환위험 최소화를 추구한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상품종류 및 가입 금액은 적립식의 경우 입금건별 5만원 이상, 거치식의 경우 100만원 이상이다.

 

전세계 SRI 투자규모는 3,500조원에 달하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글로벌 SRI펀드는 21C 세계적 투자 트랜드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투자의 결합으로 단기적인 수익성 분석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투자성과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국내 SRI(사회책임투자)펀드인 「Tops 아름다운 SRI주식투자신탁」을 지난 2005년 11월에 금융권 최초로 판매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신흥증시 상승에 부담을 느껴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향의 주식펀드를 찾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SRI펀드가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선도환계약(Foward contract)은 장외에서 쌍방간에 이루어지는 계약으로 미래 일정 시점의 거래환율을 미리 정하는 계약임. 보통 거래 금액이 크고 복잡한 법률적 계약이 수반된다고 밝혔다.

 

선물환계약(Futures contract)은 선물거래소와 같은 정형화된 장내 시장에서 거래되는 표준화된 선물계약(ex, 3개월물, 6개월물)을 의미한다고 신한은행은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따라서 선도환거래는 선물환계약보다 대규모의 거래가 가능하며, 동일 규모의 거래시 비용 면에서 선물환거래보다 유리하다. 즉 선도환거래 1억불 거래를 한 번 하는 것이 1천만불 씩 선물환 거래 열 번 하는 것보다 비용면에서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대체적으로 이같은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해 환위험을 적절히 헷지(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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