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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관세

제1차 韓·泰 세관협력회의

불법·부정무역방지 협력방안 집중논의



제1차 韓·태국 세관협력회의가 지난달 31일 정부 대전청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9일 양국 세관 상호지원협정이 체결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마약밀수 등 불법·부정무역방지를 위한 협력방안과 관세행정 전산화 및 정보화·위험관리기법(RM), 양국 기업의 수출입통관 애로 해소방안 등을 집중논의했다.

양국 세관은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마약밀수와 관련된 양국간 협력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보고 마약밀수에 대한 양국간 정보교환 및 공조수사 등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우리측 대표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최근의 관세행정 조직 개편내용과 성과, 당면 현안사업 등을 집중 설명했다.

또한 태국의 관세행정 가운데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제도와 기법 등을 청취한 뒤 양국 세관이 관세행정을 둘러싼 국제적인 환경변화에 공동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태국세관에서 우리 나라 수출상품의 통관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양국간 장애요소를 제거, 무역증진에 기여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세관의 공항만 감시체제에 대한 정보를 상호교환, 수출입화물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이 제고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태국 대표단이 방한중에 전산화기술이 우수한 한국기업체를 시찰, 우리 업체가 태국의 세관전산화시스템을 수주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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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 대전청사 회의실에서 있었던 제1차 韓·泰세관협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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