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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최훈'의 설욕전-'이금주'의 재선 도전

인천세무사회장 선거…두 후보 모두 前부천지역회장 러닝메이트 영입

 

오는 14일 창립총회와 함께 치러질 인천지방세무사회 초대 회장 선거가 최훈 세무사와 이금주 세무사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달 17일 입후보자 등록 결과, 기호1번 최훈 회장후보는 전진관.장창민 부회장후보와 함께, 기호2번 이금주 회장후보는 유윤상.김명진 부회장후보와 함께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훈 회장후보는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두 번(18.19대) 역임했으며, 남인천지역세무사회장과 인천.부천지역세무사연합회장을 지내는 등 밑바닥 지역회와 지방회 회무를 두루 경험했다. 국세공무원 출신으로 제39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해 세무사가 됐다.

 

부회장후보인 전진관 세무사는 현재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부천지역세무사회장을 세 번 역임했다. 29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했다.

 

장창민 세무사는 현재 동고양지역세무사회 간사와 한국세무사회 법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40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해 세무사가 됐으며, 고양시 마을세무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금주 회장후보는 현재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위원장을 역임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 경기북부지역세무사연합회장 등 지역회와 지방회를 아우르며 2년 전 중부회장이 됐다. 국세공무원 출신으로 개업20년차.   

 

부회장후보인 유윤상 세무사는 현재 중부지방세무사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17대 부천지역세무사회장을 지냈으며, 국세청에서 31년간 근무했다. 세무법인 로고스 대표세무사를 맡고 있다.

 

김명진 세무사는 지난 2년 동안 이금주 회장과 손발을 맞춰 온 현직 중부회 부회장이다.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위원을 역임했으며, 북인천지역회장 및 인천.부천.김포세무사연합회장을 지냈다.

 

공교롭게도 최훈.이금주 후보 모두 부천지역세무사회장을 지낸 세무사를 부회장후보로 영입했다. 기호1번 최훈 후보 측은 남인천-부천-동고양, 기호2번 이금주 후보 측은 의정부-부천-북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진영이 짜여졌다.

 

최훈.이금주 후보는 2년 전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서 한번 맞붙었다. 당시 이금주 세무사가 1천279표를 얻어 834표를 얻은 최훈 세무사를 누르고 중부지방세무사회장에 당선됐다. 이금주 후보는 중부회장에 이어 지방회장 재선에 도전하는 셈이며, 최훈 후보는 설욕전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후보의 공약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훈 후보는 8대 공약으로 ▷자체회관 마련 ▷회원.종사직원에 대한 교육문제 절대적 해결 ▷회원의 권리와 권익향상 및 수익증대 방안 제시 ▷지방회의 인사권.예산권.교육권 확보 ▷신규.여성 회원들의 조기정착과 선배회원 복지문제 해결 ▷불법 세무대리 행위 근절 및 강력 대응 ▷모두가 하나되는 인천지방회 창립 ▷조세소송대리권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금주 후보는 ▷자체 교육장 갖춘 인천지방회관 마련 ▷회원.직원교육 획기적 확대 ▷성실신고확인 및 사후소명 관련 징계 최소화 ▷지방회 임원진과 각 위원회 구성시 균형 최우선 고려 ▷청년회원과 원로회원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상생 성장 지원 ▷회직자 워크숍과 추계회원세미나.체력단련대회 내실화 ▷본회 제도개선 적극 지원 등을 제시했다.

 

최훈 후보 측 선거 캠프에는 김종식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을 비롯해 김주택 전 중부지방회 정화조사위원장과 이찬희 여성세무사회 수석부회장, 양춘식 세무사가 선거대책공동본부장으로 뛰고 있다. 신광순 전 중부지방회장과 서창호.박형래 전 남인천지역세무사회장이 고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금후 후보 측 선거 캠프에는 송재원 선거대책본부장을 비롯해 지박.임형호 전 중부회 부회장, 최병곤 고양회장, 김준식 파주회장, 양성직 의정부회장, 김성원 포천회장, 옥승찬 북인천회장, 남한서 전 김포회장, 권명철 전 서인천회장, 변종화 전 고양회장 등 12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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